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년 2월 15일 목요일-당신은 6개월 뒤의 날씬한 몸짱의 글을 보고 계십니다

금연 프로젝트가 거의 성공리에 금연 100일을 이틀 앞두고 있다.
지금으로 부터 15년전부터 피우기 시작했으니 징하게 피우긴 피웠겠다.
아, 오늘 이야기는 금연이 아니고 다이어트에 관련된 내용이다. 금연의 여세를 몰아서 다이어트도 잘 되길바라는 의미에서 말을 꺼낸 것이다.

근 몇년 전부터 디카촬영파일들인 셀카는 물론이고 그냥 사진찍는 경우가 점점 드물어기고 있었는데 그 원인은 다름아닌 비만으로 추정된다.
살이 쪄있는 내 모습을 보며 사진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자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멀리하게 되는 것 같았다. 어흑!!
거기다가 오늘 지난 2월 초 스키장에서 찍은 사진을 경석이가 나에게 전해주었는데 그 사진들 속의 나를 보고는 거의 실신일보직전이였다. ご,.ごㆀ 
나란사람이 다른 사람들 눈에 이렇게 살이찐 상태로 보였다고 생각하니 끔찍하기 서울역 그지없다. OTL

일단은 기적의 감량 경험자 지인 2인에게 조언을 받았는 데 우선 주초에 정우님에게서 유태우박사의 <누구나 10kg 뺄수있다>라는 책을 추천 받아서 이미 구매를 하여 읽고 있는 중이고 저녁때 오랜만에 고교동창 녀석들을 만났는 데 살이 많이 쪘던 정인이가 한달에 2kg씩 총 14kg을 감량한 체험기와 주의점을 심도 깊게 이야기 해주었다.

15년 동안 입에 물고 있던 담배도 가볍게(?) 끊어버렸고 이제는 내 몸에 10여 년을 상주한 체지방 녀석들을 날려버릴차례이다. 몇가지 원칙을 정할 예정인데 그 원칙은 정말이지 살벌하게 지켜나갈 생각이다.

"당신은 6개월 뒤의 날씬한 몸짱의 글을 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