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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아카이브(1~3기)/시사시선

시한폭탄을 타의로 쥐고 있는 국민들과 정치적 꼼수만 생각하는 이과장

이제 오는 5일 뒤 15일 이면 우리국민들은 선택의 여지없이 미국의 불안전한 쇠고기들을 소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다가옵니다.

그동안 5월 2일 금요일, 3일 토요일 그리고 어제 9일 금요일 집회까지 총 3번의 집회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3번의 집회참석을 통해 느낀 점 몇가지를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선 긍정적인 면을 살펴보면 10대들의 적극적인 참여(동조중, 정부, 한나라당 그리고 그 지지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불순세력의 참여조장 및 놀러리가 없는 유희라고 폄하하였지요.)가 가장 놀라웠습니다. 올바른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보이는 대목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밖에 정치자체를 외면을 하였던 많은 국민들을 관심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구름처럼 운집해오는 집회 참여자를 보면 알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아쉬운 면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정부와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그리고 경찰들의 뜨거운 협조(?)로 시간이 갈수록 사람은 늘어가는 데 함께 외치는 함성은 작아 집니다. 집회에 관한 법률을 과도하게 해석을 하여 집회를 통한 국민들의 의식 집중을 막아보자는 뻔한 의도지요...
실제로 참여하면서 체감을 하고 있는게 날이 갈수록 구호도 외칠수 없고 장소도 점점 좁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무엇인가를 요구한다는 느낌이 옅어집니다. (정부와 경찰들 당신들의 의도는 절반 성공했소!!)

온라인의 민의를 대표로 하는 다음 아고라의 대통령 탄핵 서명인이 100백이 넘어가고 많은 사람들이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과 이에 대응하는 정부와 관계기관들의 발표와 행태(쇠고기 청문회나 주요일간지의 신문광고 등)가 점점 답답한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의 근원지인 대한민국 주식회사 이과장님께서는 눈하나 꿈쩍하지 않고 추진을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5일 남았습니다.
이제 5일 뒤면 쇠고기 재협상은 꿈도 못꾸고 오히려 앞으로 쇠고기 관련으로 국제 관계에서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야 합니다. 미국으로 부터 광우병 쇠고기가 들어와도 아무말 없이 받아야 하고 반발했다가는 무역보복이 기다리고 있으며 중국이나 일본 등의 주변국들에게는 미국과 FTA협상에 있어서 최악의 선례를 남겨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면서 무시 당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추어 정부라고 잔인하게 공격을 했던 현 여당과 정부는 진정한 아마추어리즘에 의거한 국정운영의 진수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시한폭탄을 타의로 쥐고 있는 국민들과 정치적 꼼수만 생각하는 이과장...
생각만 해도 갑갑하고 먹먹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