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10.06.13(일)-반떼군 이웃에게 타이어 테러를 당하다! ㅜㅜ

정오경에 집앞에서 주차해놓은 차를 움직였다.
날씨도 덥고 차창을 열고 달리려는데 덜컥덜컥 불쾌한 소리가 난다. 
아무래도 타이어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
일단 비상깜빡이를 키고 차 주변을 살피는데 경악할 일이 생긴 것이다.

바로 타이어펑크...
네바퀴 자체가 멀쩡한 상태에서 갑자기 한쪽만 이상이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누군가의 고의적인 테러로 추정이 된다.
일단 보험사의 비상출동 서비스를 신청하였다. (보험을 든 보람을 이런때 느끼는 것 맞지 아니한가!)
일요일이라서 문을 연 공업사들이 많지 않아 근처에 타이어 가게에 데려다 주고 사라지는 견인차.

차상태를 살피던 타이어 가게 주인은 타이어 옆면에 난 구멍을 발견하고 누군가의 고의적인 송곳질 등으로 인한 타이어 손상이라고 한다.
집 근처 CCTV 등이 설치가 되어 있으면 일단 찾아보고 경찰서에 신고를 하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아쉽게도 당시 주차장소 근처에 CCTV는 없고 심야경에 작업(?)한 것으로 보이니 증거도 없고 갑갑하다.)


▲사진 속의 빨간색 원이 테러로 인하여 바람이 세는 곳이다.

어제 저녁에 현호가 중국에서 결혼 할 여자친구를 데리고 온다고 해서 집앞에다가 주차를 하고 오늘 정오경에 움직였으니 밤을 포함 약 14시간 사이에 벌어진 사건...

짐작이 가는 이웃이 있다.
본인 집앞(반 지하)이고 창문에 햇빛이 안들어온다면서 공동 주차 공간인 골목길 주차를 누구를 막론하고 못하게 하는 황당무게한 이웃(단, 본인의 가족 차량은 무관)이 가장 강력한 용의자.


▲ 사진 상의 방범 창을 한 곳이 1층 우리 집이고 그 아래가 문제의 이웃집이다.
보시다시피 저렇게 화분을 빼 놓고 차를 못 대놓게 하고 내 차는 지금 저 마티즈 자리에 있다가 참사를 당하였다.

새벽이라도 본인의 집 앞에 차량이 대 있으면 반지하 집 주인 노인이 나와서 동네가 떠나가라 쌍욕을 퍼붓고 소리를 지르면서 차를 당장 빼라고 하는 몰상식한 이웃(동네에서도 포기한 무개념 이웃)말이다. ㅠㅠ
얼마 전에도 윗 집에 내가 살고 있고 내 차인 거 뻔히 알면서도(차 번호를 두 번이나 적어 주었다.) 새벽에 욕을 하면서 차 빼라고 하니 더 이상 어떻게 해야할까..
이러한 이유로 집 앞에는 가급적 주차를 안하고 집 앞을 두고 멀리 다른 장소에 주차를 하는데 주차할 곳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집 앞으로 주차를 하는 데 결국 이렇게 일이 터졌다. 

이미 2007년 12월 1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거대한 나사못으로 타이어 테러를 당하였다.
아래 사진들이 당시 찍은 사진들이다.




일단 이웃들이 볼 수 있는 게시판에 타이어 테러가 종종 있으니 주의하라고 하고 주의문 등을 만들어서 이웃들에게 돌려볼까도 생각 중이다.(누구라고 집어 내지는 않았지만 보면서 뜨끔하라고!)
아무리 지하 집주인 노인의 아들이 술집에서 일하는 양아치라지만 무섭다고 이런 식으로 당할 수는 없는 일인 것 같다.

무슨 죄로 무개념 이웃을 둔 죄로 이런 피해를 당해야 하는 지...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으면 예민해진 피부가 뒤집어 지는 일이 종종 생기는데 진정해야지, 진정!


○ 오늘의 메신저 대화명 ○
[빨간택시] 절대금주선언! 채식주의자에 가까워지기!ლ( ╹ ◡ ╹ 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