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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끝에 문화리뷰/맨끝에 취미리뷰

[전시회] 꼬마 니콜라를 만나고 왔습니다-장자크 상패전시회


★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
2011년 2월, 빨간택시는 오랜만에 미술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꼬마 니콜라의 아버지 장자크 상페의 전시회를 간 것이였습니다.

전시회의 그림을 보는 시간 동안만큼은 나도 상페의 분신 니콜라가 되어 천진난만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각박해진 삶 속에서 잠시 잃어 버렸던 따뜻한 상상력으로 전시된 그림들과 함께 하였던 것입니다.
거기에 예상치 못한 도슨트(미술관의 전문적인 안내원)의 상페 작품들에 대한 설명 등이 함께 있어서 뜻깊은 하루가 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품 사진은 많이 못 찍었지만(작품 사진 촬영을 허가한 전시회) 전시회 기념 도록으로 작품 사진을 대신하고 전시회의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그럼 함께 보시겠습니까? 



▲ 전시회벽면에 상페의 대표적인 작품과 니꼴라가 관객을 기다립니다.
왼쪽에 있는 니콜라의 친근한 미소에 보는 이도 절로 미소를 띄우게 됩니다.  


▲ 좀머씨님! 안녕하세요!
전시회 외벽에 상페의 캐릭터들을 반입체 조형물로 관람객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 전시회 입구에 그의 대표작을 조형물로 만들어서 작품전시회 시작을 인상적으로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 예상치 못한 도슨트의 등장으로 상페의 작품 세계를 조금 더 친숙하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 니콜라의 입체 조형물입니다.
평면화된 니콜라의 캐릭터를 입체로 만나니 새롭기만 합니다.


▲ 전시회 중간에 위치한 휴식공간입니다.
국내에 출간된 상페의 작품집들이 비치되오 누구나 편하게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한 공간입니다.


▲ 그의 작업공간을 재현한 설치품입니다.
널부러진 연필과 물감을 보고나니 그동안 잠자고 있었던 그림에 대한 열정이 다시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상 준비한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도록을 판매하는 코너와 얼마전 국내에서도 개봉하였던 꼬마 니콜라 극 영화 상영 그리고 마음껏 색칠하며 놀수있는 공간 등 아이들이 즐겁게 놀다갈 수 있도록 꾸민 공간도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혹시 아직 관람은 못했지만 관람예정인 분들은 상페전 전시티켓과 크로크무슈, 아메리카노 등이 포함된 장자크 상페 세트 메뉴라는 것이 있습니다. 1인당 15,000원인데 이는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도 아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적절히 출출한 사람들을 고려하여 만든 메뉴인 것 같습니다.
이 메뉴에 대한 아쉬운 점이 있다면 12,000원 정도의 현실적인 가격이나 니콜라 인형 등 세트메뉴에 한정된 상품 포함 또는 스마트폰 앱 등과 결합된 상품 등이 였으면 조금 더 흥미와 관심을 끌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 하나, 원래 그림이 전시되면 해당 그림에 대한 조명도 관람에 거스르지 않게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림의 위치와 조명의 위치가 맞지 않아 관람 할때마다 본인의 머리 그림자가 그림에 비치게 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는 전시가 아닌가 합니다.(전시회들을 다녀보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보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있었으나 소셜커머스의 할인 쿠폰 덕분에 반값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관람을 하였습니다.
올해는 이런 좋은 기회를 자주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기분 좋고 행복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빨간택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보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팝아트 관련 전시회 있던데 다음 전시회는 그 녀석들을 만나보도록 해야 겠습니다.


장 자크 상페 (Jean Jacques Sempe) - 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

○기간 : 2010년 12월 21일(화) ~3월 20일(일) / 월요일 휴관
○시간 : 화, 수, 목, 일요일 : 오전10시 - 오후6시 / 금, 토요일 : 오전10시-오후8시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031-960-0180)
○장소세부정보 : 고양아름누리 오시는 길 바로가기
○전시회 공식홈페이지 :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