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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끝에 문화리뷰/맨끝에 제품리뷰

[IT 제품] 지금 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새 친구 JB.lab의 블루투스 스피커 BLUE CUBE


최근 지른 녀석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인 JB.lab의 BLUE CUBE를 소개할까합니다.(사진 속의 제품)

집에서 놀고 있는 와이파이 전용 아이폰과 JB.lab의 BLUE CUBE(라디오 알람 기능을 포함한 제품)를 결합시키니 아기자기한 음악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야근하고 돌아온 제 하루를 정리하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작은 스피커지만 묵직한 저음 재생도 나쁘지않게 나오면서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이 좋군요.

지금 듣고 있는 곡은 박효신의 야생화입니다.
최근부터 듣고 있는 곡인데 가사가 참 애닳고 가슴을 애리게 하는군요.
노래를 차분히 들으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야생화
-박효신
하얗게 피어난 얼음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 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버리는 불꽃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 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그때 다시 나는

메말라가는 땅 위에
온몸이 타 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
붙잡지 못해 아프다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