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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끝에 문화리뷰/맨끝에 취미리뷰

[자동차]토요타 프리우스 <하치>의 3번째 정기점검

빨간택씨의 나들이 짝꿍인 프리우스 <하치>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이 제작년 6월이였으니 

벌써 1년 8개월여가 훌쩍 지났습니다.

그 사이 저와 하치는 많은 추억들을 만들었고 딱 한번 차량 전면부 접촉사고(!)를 제외하고는 

큰 사고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Σ( ̄□ ̄;)

총 두차례 정기점검을 받았었고 이번 방문(2016.2.2)에 세번째 30,000㎞ 정기점검이 

있었습니다. (실제 계기판은 약 18,000㎞로 2년 4차례 무상 정기점검 서비스 3번째에 해당)


이번 정기점검은 작년 12월 18일 새롭게 연 토요타 서초 서비스센터에서 받았습니다.

첫번째 정기점검은 하치를 처음 인수한 곳이자 지금은 영국의 슈퍼카 멕라렌 전시장

(서울 성모병원 건너편)으로 바뀐 (구)서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였고 두번째는 성수 

서비스센터에서 받았었고 이번 세번째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 이전 지하에 위치하였던 것 보다 훨씬 쾌적해진 채광 좋은 단독건물로 문을 연 서비스센터


이번까지 총 3차례 정기점검을 위한 서비스센터 방문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비스 

이용환경을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서비스 이용환경은 (구)서초 서비스센터>(신)서초 서비스센터>성수 서비스센터였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접근 및 전시장과 겸한 위치 그리고 대기실 간식 다수 비치 등 

(구)서초 서비스센터가 압도적인 우위에 있었습니다. ㅎㅎ


▲ 서비스센터 2층에 위치한 깔끔하게 정리된 대기실 모습입니다.


▲ 제가 좋아하는 아주 진~~한 아메리카노를 내려 마시면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신)서초 서비스센터의 전체적인 서비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량 1대당 정기점검 시간을 최소화한 토요타의 ‘익스프레스 메인터넌스

(Express Maintenance)′를 기본 컨셉으로 최신장비와 숙련된 전담 테크니션을 배치,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의 제공이 특징이라는 보도자료의 내용처럼 30여분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장비상태와 정비사 모두 움직임이 군더더기가 없이 매우 깔끔한 느낌이였습니다.


▲ 대기실에서 바라본 제 나들이 짝꿍 <하치>의 정비 모습(왼쪽 프리우스)


점검 결과 큰 문제는 없었고 다만 에어컨 필터가 교체 대상이라고 하였습니다.

서비스 교체 대상인 공기 청정 필터와 다른 것으로 실제 시커먼 필터를 보여주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중으로 교체하고 에바(증발기) 크리너 작업도 함께 하기를 권장해 주었습니다.

사실은 지금 차안에서는 에어컨(히터)를 작동하면 쾌쾌하고 시큼한 냄새가 나고 있는데 캔 

스프레이 형태로 된 에어컨 탈취제로 버티고 있지만 조만간에 날이 풀리면 작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에바 크리너 작업을 DIY로 할 지도 몰라서 프리우스의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을 

정비사 분께 문의하였고 친절한 정비사는 아래 사진과 같이 보조석에 위치한 대쉬보드 

보관함을 철거하는 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전수(?) 받았습니다.


▲ 문을 열고 위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막대형 걸쇠를 제거해주고 당기면 잘 빠집니다.
그리고 가운데 냉장고 얼음케이스처럼 보이는 것을 빼주고 내부에 있는 필터를 교체하면 끝!


▲ 일반 상황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차체 하부입니다. 


▲ 엔진오일 교체 중, 교체 오일은 100% 합성오일인 TOYOTA ENGINE OIL SN OW20 200L


▲ 새로 연지 얼마 안되 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정비실 환경이였습니다.

이렇게 30여분 만에 깔끔하게 정비가 끝나고 점검 결과에 대해 안내를 받고 다음과 같은 

특이 사항을 이야기 해주면서 세번째 정기점검을 마쳤습니다.


-에어컨 필터 상태 점검 결과 바로 교체를 해야된다는 의견

-2년 4차례 무상 정기점검 서비스는 구입 후 2년이 경과되면 받을 수 없으니 반드시 최종 무상

점검 가능일인 2016년 5월 30일 이전까지 받드시 점검을 받을 것


전반적으로 서초 서비스센터의 직원들의 친절함과 깔끔함에 무척 마음에 들었던 

정기점검이였고 에어컨 필터교체 및 에바 크리너 작업 그리고 최종 점검일 잊지 않고 잘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하치야, 점검받으느라 수고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