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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끝에 디자인 갤러리/캐릭터-한국 역사인물

JO-005 장영실



조선 세종 때의 과학자로 경상도 동래현의 기생 아들로 태어나 관노라는 미천한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주가 뛰어나 과학에 특히 관심을 기울인 세종 대왕에 의해 1423년(세종5) 발탁되어 노예신분을 벗었다. 그 후 행사직이 되고, 1432년 중추원사 이천을 도와 간의대의 제작에 착수하고 각종 천문의의 제작을 감독하였다. 그러나 조정의 신하들로부터 아무런 쓸모도 없는 물건을 만든다고 많은 업신여김을 받았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장영실은 굴하지 않고 세종의 격려를 받으며 열심히 작업에 몰두했다.

1433년에는 호군에 올랐으며, 혼천의 제작을 완성했다. 이듬해 갑인자의 주조를 지휘감독하는 한편, 물시계인 자격루를 제작, 완성했다. 이후 천체관측용의 대.소간의, 해시계인 천평일구, 앙부일구, 일성정시의 및 태양의 고도를 측정하는 규표 등을 제작, 감독했다. 특히 1441년 세계 최초의 우량계인 측우기와 수표를 발명하여, 그 공으로 상호군에 특진되었다.

1442년 장영실의 감독하에 만든 왕의 가마가 종묘 행차 도중에 부서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일로 장영실은 불경죄로 의금부에 잡혀가 매를 맞고 벼슬에서 쫓겨났다. 이후 장영실이 무엇을 했는지, 언제 죽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는데 이것은 그가 기생의 아들이라는 천민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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