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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캐릭터 라이선스의 세계화 전략 1일차 -2부


▲ 7월 15일 있었던 캐릭터 라이선스의 세계화 전략 1일차 세미나 모습

오늘 있었던 세미나의 장소는 코엑스 3층 컨퍼런스 룸이였습니다.
코엑스야 원래 전시회와 각종 세미나 장소로 유명한 곳이기에 장소 선정은 좋았으나 주최측에서 제공해준 점심이...
이거이 완전 대박 이였습니다. 아, 무슨 환상의 맛이였냐구요? 아닙니다.
구내식당 나빠요~ 제대 후 이렇게 환상적인 맛을 다시 느끼게 해준 구내식당 아주 나빠요~ (-0-;;)

암튼 맛없는 점심을 먹고 들어가려는 데 옆에 있던 행사진행요원 A가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행사진행요원A: "저, 혹시 가방 안받으셨죠?"
빨간택시: '오~ 무슨 멋진 가방을 주나보내~'
         (공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는 표정을 지으며) "넵!" (^▽^)>
그런데 그 가방이..... 가방이....
무슨 여자들 백인줄 알았습니다~ 잇힝~ <(ㅜ_ㅜ)>
가방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빈자리에 앉은 빨간택시는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바로 난생처음보는 동시 통역 리시버!! (-0-);;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ㅎㅎㅎ~) 사회진행자가 갑자기 안내를 하십니다.
사회자:"아 아까 오전에 오신 분들 중에 리시버를 바깥으로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리시버는 이곳 안에서만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빨간택시: (⊙▽⊙) 깜딱!! (=_=;;)

암튼 TV에서 국제 회의 같은데서 각국 정상이나 고위관료들이 모여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때
빨간택시: (매우 경외스러운 표정으로) '5개국어 능통 천재들의 모임인가부다~'
라고 생각 했었다가 오늘에서야 그 천재들의 비밀이 벗겨졌습니다.
빨간택시: 'ㅎㅎㅎㅎ~ 그럼 그렇지~'
음.... 원래 다 알고 있었다고요들? (-_-;;)

아무튼 첫번째 강연이 시작되었는데 콜린가일교수라는 분이 디즈니사의 캐릭터 개발 사례 연구를 발표 했었습니다.
현재는 디즈니사를 떠난 입장이지만 디즈니에 대한 애정이 변함없음을 느끼게 해주었고 또 디즈니의 철학을 강의 내내 강조를 했습니다.
(디즈니의 철학-잘 발전된 풍부한 개성의 캐릭터만이 관객에게 호소력을 가지고 영원히 살 수 있다.)

두번째 강연은 짐 워더포드의 미디어를 통한 라이선스 프로모션에 대한 발표를 했었습니다.
TV 미디어의 활용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그가 강조 한것은 미디어를 잘 알고 공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관리를 강조하며 10Cm의 바인더(캐릭터 매뉴얼)은 해당 캐릭터의 Bible이므로 철저한 기획을 요구 하였습니다.

세번째 강연으로 유럽 라이선스 시장동향 및 진출 전략을 독일분인 하버펠레 루리데스바렌 대표가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분은 유럽시장의 현황(유럽도 엄청난 경제 불황이라며 하루에 한끼만 먹고 사는 사람들이 유럽에도 있다면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큼큼...)을 이야기 하면서 한국업체들이 유럽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경로를 제시 해주었다. (던, 그 제시법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강조 함)

마지막 강연으로 김지환 VOOZ 해외 마케팅 실장으로 부터 한국 캐릭터의 해외 진출 사례를 발표 하였습니다.
강연에 앞서 VOOZ의 메인캐릭터 푸까의 프로모션용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본인도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김실장: "아~ 강연에 앞서 먼저 푸까의 홍보 좀 하겠습니다."
-홍보용 동영상 상영이 끝나고-
김실장: 어때요? 푸까 이쁘고 귀엽지 않습니까?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해주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일동: (=_=);;;;;;;

암튼 푸까의 개발사와 현재 해외 마케팅 진행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강연을 하였는데 선발 업체 중의 하나로 해외 마케팅이나 불법 복제물 상대를 사법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실례를 들인 강연을 하였는데 푸까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세미나의 느낌은 심도 있게 진행을 못한게 아쉬웠지만 대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내일은 중국 중심의 세미나가 있습니다.
우리 게임에 더욱 피가되고 살이 될만한 내용을 내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빨간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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