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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끝에 디자인 갤러리/브랜드-BI&CI

막둥이가 운영하는 횟집 <바다소식> BI

▲ <바다소식>의 간판 디자인

제 막내 남동생이 강남의 고급 횟집 주방에서 10년 동안 생선회를 만지다가 작년에
드디어 하산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자기 손으로 직접 가게를 운영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다가 작년 11월 드디어 
조그마한 규모의 생선횟집을 오픈하였던 겄입니다.^^)
마음 같아서야 큰 돈을 투자하면서 밀어주고 싶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됩니까? ㅎㅎ  
그래서 가게 오픈 기념으로 바다소식이라고 명명한 가게의 BI를 직접만들어 주었습니다.

대규모의 가게도 아니고 번화가에 있는 가게도 아니지만 맛하나는 확실하게 책임을
질 수 있는 바다소식은 앞으로 지금의 가게가 본점이 되어 이름있는 체인점이 되길
희망합니다.
디자인 당시 중점을 두었던 것은 가게의 상권자체가 퇴근 길 집에 들어가기 전에 회와
소주한잔을 할 수 있는 곳이라서 '친구를 부르는 그 곳'이라는 카피와 함께 친근한
모습을 하고 있는 주인의 캐리커쳐, 그리고 잡혀있는 물고기도 해맑은 미소와 함께
이리 오라고 손짓을 하는 등 최대한 편안함을 전해주고자 하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본인도 당연하게 디자인 하였지만 스스로의 질문 하나! 왜 음식장사,
특히 동물성 음식들의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자기가 자기를
맛있게 먹으라고 웃을까? 예를 들면 삽겹살 집에서 돼지가 엄지를 치켜올리며 웃는
아이러니함 같은 거 말입니다~ ㅎㅎㅎ)

아무튼 간판 이외 명함과 야외 배너 등도 함께 디자인을 하였고 추후 본격적인 대규모 
사업 전개시 체계적인 디자인 리뉴얼을 해주리라 마음을 먹었고 반드시 그렇게 해주길 바랍니다.

※ 혹시 가게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오시는 길을 안내해드립니다.
2호선 신림역 하차 후 서울대학교 방면으러 가는 버스(대부분의 버스들)를 타고 한
정거장을 오시면 길 건너에 위 간판이 환하게 보일 것입니다. (지하철로 오시는 경우
환승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갖지마시고 놀러오세요~다른 회도 맛있지만 매운탕은
정말 천상의 맛을 느끼 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