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년 2월 15일 목요일-당신은 6개월 뒤의 날씬한 몸짱의 글을 보고 계십니다

redtaxi 2007. 2. 16. 01:42
금연 프로젝트가 거의 성공리에 금연 100일을 이틀 앞두고 있다.
지금으로 부터 15년전부터 피우기 시작했으니 징하게 피우긴 피웠겠다.
아, 오늘 이야기는 금연이 아니고 다이어트에 관련된 내용이다. 금연의 여세를 몰아서 다이어트도 잘 되길바라는 의미에서 말을 꺼낸 것이다.

근 몇년 전부터 디카촬영파일들인 셀카는 물론이고 그냥 사진찍는 경우가 점점 드물어기고 있었는데 그 원인은 다름아닌 비만으로 추정된다.
살이 쪄있는 내 모습을 보며 사진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자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멀리하게 되는 것 같았다. 어흑!!
거기다가 오늘 지난 2월 초 스키장에서 찍은 사진을 경석이가 나에게 전해주었는데 그 사진들 속의 나를 보고는 거의 실신일보직전이였다. ご,.ごㆀ 
나란사람이 다른 사람들 눈에 이렇게 살이찐 상태로 보였다고 생각하니 끔찍하기 서울역 그지없다. OTL

일단은 기적의 감량 경험자 지인 2인에게 조언을 받았는 데 우선 주초에 정우님에게서 유태우박사의 <누구나 10kg 뺄수있다>라는 책을 추천 받아서 이미 구매를 하여 읽고 있는 중이고 저녁때 오랜만에 고교동창 녀석들을 만났는 데 살이 많이 쪘던 정인이가 한달에 2kg씩 총 14kg을 감량한 체험기와 주의점을 심도 깊게 이야기 해주었다.

15년 동안 입에 물고 있던 담배도 가볍게(?) 끊어버렸고 이제는 내 몸에 10여 년을 상주한 체지방 녀석들을 날려버릴차례이다. 몇가지 원칙을 정할 예정인데 그 원칙은 정말이지 살벌하게 지켜나갈 생각이다.

"당신은 6개월 뒤의 날씬한 몸짱의 글을 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