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홈페이지 아카이브(1~3기)/시사시선
2008. 2. 29.
이제 도덕책은 모두 불태워 휴지통에 버려야하는 시대
"○○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지금 우리는 어떤 시대에 살고 있습니까?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웃으며 돕고 살았던 사회적인 분위기가 눈에 불을 키고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어야 살아남는 정글로 바뀌어 버린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 기억하십니까? 정권 출범 5일째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르기 전까지 과정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그는 우리나라 국민 1%에 해당하는 경제적 기득권을 대표로 하는 한나라당의 후보였었습니다. 그런 그가 대선기간 내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외치면서 본격적으로 1% 대신에 사회적인 약자인 99% 국민들을 위한다고 말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과 그 후보의 본질은 아는 사람들은 그가 내세운 공약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왜냐면 바로 그가 말로 내세우는 서민경제 살리기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