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 카메라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 구입요령

빨간택시가 주변 지인들에게 가끔 "나 디지탈 카메라를 사고 싶어~ 추천 좀 해줘~" 하면 저는 제일 먼저 물어 봅니다.
"주로 쓰는 용도가 뭔데?"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그냥 적당한거 추천 해달라고 합니다. (그냥 적당한게 뭐지? -_-;)

본인이 디지탈 카메라를 구입하기를 원한다면 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예산은 얼마정도 생각하는 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즉, 자기가 사진을 어떤 때 많이 찍으며 항상 휴대를 하는지 아니면 특별한 날 (본인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 동호회 모임 또는 야외 놀러갈때만 쓰는지)만 가지고 다니는 지를 파악을 하면 조금 더 합리적이고 후회없는 구입이 될것입니다.
본인의 용도에 따라서 작게는 몇 만원에서 크게는 몇 십만원까지 차이가 나게 됩니다.
본인이 쓰지도 않고 필요없는 고급 기종을 사서 안쓰고 돈을 낭비하는 것은 돈이 많으신 분들에게 적극 강추합니다. ( ; ご _ ご) γ

빨간택시는 지금 쓰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인 니콘 쿨픽스2500(이하 쿨이오)이나 전 기종인 코닥 3800은 둘다 200만 화소에 간단한 기능만 있는 기종들이지만-쿨이오 같은 경우에는 기능이 약간씩 더 있지만요^ ^;- 제가 쓰는 용도에서는 적합한 기종입니다.

빨간택시가 디지털 카메라 구입 전 파악한 예상 사용 형태를 보면
-1년 365일 언제나 휴대하고 다닌다.(휴대성 중시)
-사진을 주로 컴퓨터에서 만 본다.(200만 화소 적당)
-기계를 험하게 다루는 편이 아니다.(AS가 힘든 내수도 구입가능)
-메모리는 128메가 정도면 충분하다.(사진 한장에 약 1메가)

등을 고려해서 1년전에 쿨이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참, 그리고 구입전 반드시 렌즈를 가리고 촬영한 후 까맣게 나온 화면에서 색깔점(불량화소)를 여부를 체크 해야합니다.(불량화소 체크는 디카 구입및 양도시 기본)
저는 당시 중고가로 약 33만원 정도에 메모리 128메가와 전용케이스등을 받았으니 적당하게 구입을 한것 같습니다.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지만 기능들이 익숙해지니까 기기 업그레이드 생각이 나는데 이런 식의 고급기종 구매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그것은 본인이 기능과 필요성을 알면서 사용하려 하기 때문이죠.(왠지 자기 합리화 같이 들릴 수 도 있겠네요. -_-;)

자, 무슨 말씀인지 아셨지요? 디카를 구입하시려면 용도와 예산을 정확하게 파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