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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년 11월 10일 화요일-알랜 이병군의 첫휴가

군대를 갔던 DP촛불막내 알랜군이 첫 휴가를 나왔다.
DP의 비공식 강남 모임터인 강남역 깨비짱님의 고기가 익는 마을에서 주인공 알랜 이병군을 비롯해 크리스님, 엄마아빠동생님,
토디님, 고독나무님, 사이다님, 보노보노님 그리고 나는 오후 7시 30분 경 부터 하나둘 모여기 시작하였다.

오늘은 알랜군의 첫 휴가 모임이기는 하나 군대 이야기 보다는 그의 첫 실연이 주된 이야기였다.
연인과의 첫 이별을 군대에서 겪고 있는 알랜 이병군은 그를 위해 나온 많은 형님과 누님들로부터 애정어린 따끔한 충고를 하나 둘
새겨듣고 있었고 시간은 어느덧 10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꾸뻑꾸뻑 졸고 있던 택시는(최근 술버릇으로 일정량 어느 정도 들어가면 마구마구 졸린다.-0-) 평상시 같으면 2차 정도 더
하겠지만 귀가 전 매일 들리는 그곳에 가기 위해 양해를 구하고 일찍 자리를 떴다.

알랜군, 내가 그 자리에서도 말했지만 가장 중요한 존재는 너 자신이고 이럴 때 일수록 자기 자신을 더욱 더 사랑하란 말을 
잊지 않았으면 해!
그리고 오히려 군대에 있으면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기에 좋단 말이지, 알았지?
힘내라! 대한민국 국군 아저씨!


○ 오늘의 MSN 대화명 ○
▦▦[빨간택시] 실망과 희망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