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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8년 9월 28일 일요일-오랜만에 느껴본 그때 그 시절

오늘 수빈씨의 결혼식이 오후 2시에 있었다.
장소는 아주 낯설지 않은(?) 압구정붸페웨딩홀이였다.
(일요일 결혼식이 하객들에게는 대략 난감 불편함을 주는 것을 실감~ 하루가 그냥 다 가버렸음~)

암콤시롱 오랜만에 엠게임의 백양(아니 이젠 아줌마인가? ㅎㅎ) 그리고 엔트리브의 에그사마 이렇게 세명이 모였는데 다들 열혈강호 때의 기분이 났었나보다.(오늘 결혼 당사자도 열혈강호의 초기 PM이였음)
그리고 4년여 세월이 흘러서...
백양은 어느새 신입에서 촉망받는 브랜드 매니저에 유부녀로 신분이 바뀌었고
에그사마도 초보 홍보인으로 출발, 구름을 거쳐 엔트리브에서 열심히 달리는 홍보전문가로 거듭나있고
나도 콘텐츠 제작자로 입사를 해서 지금 디자인과 콘텐츠 마케팅을 담당하는 자리로 바뀌어져 있고...

남들이보면 갈구는 것인지 격려를 하는 지 도무지 알수 없는 유쾌모호한 분위기(^㉦^;).. 시간이 지나 각자 집으로 또는 약속장소로 가기로 했다. 이젠 과거의 추억과 시간을 벗어나 다시 현실에 돌아와버린 사람들처럼 조금은 아쉬운 분위기... (ㅎㅎ 가을이 와서 그런가 센티멘털 지수 만빵이네~)

으슬으슬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인가? 몸 상태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고 남은 시간은 집에서 푹 쉬면서 내일을 위한 충전을 하였다.
9월 어느 초가을의 일요일은 그렇게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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