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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한계를 넘어선 누드 열풍-위안부 컨셉의 누드촬영 소식-



누드 열풍에 힘입어 제 캐릭터인 미스터무도 옷을 벗은 그림입니다. (사실 무는 원래 누드입니다. -_-;)

일단은 심각한 글을 쓰기에 앞서 잠시 웃어보자고 그린 그림이고 지금부터 진지하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일본 정신대에 끌려가는 위안부 컨셉트의 누드 촬영이었다."

위 문구는 한 여자 연예인이 누드 열풍의 한 가운데 발표한 기자회견의 내용입니다.
작년부터인가 여배우들이 하락한 인기를 회복 시키는 연예 마케팅의 방법으로 누드를 찍기 시작 했습니다. (최초는 아니지만 연예 비지니스로써의 가치를 지닌 누드 열풍의 시작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예술적인...'을 거론하면서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면서 누드촬영의 합리화를 이야기 했지만 사진을 본 대중들은 그 뻔한 말에 속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호기심에 의한 클릭(유무선 인터넷, 특히 무선 인터넷)이 의외로 돈이 모이자 돈을 벌어보겠다는 일부 연예 관계자와 쇠락한 인기를 회복시킬 마지막 돌파구를 찾아보겠다는 여자 연예인들로 누드 비지니스가 활기를 띄게됩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누드 프로젝트가 하나씩 하나씩 늘어날때마다 조금 더 말초적인 컨셉으로 주목을 받으려고 하는 점입니다.
단순히 자연 풍경에서 보여준 누드가 강간, 동성애, 문화재에서의 도둑 촬영 등으로 수위를 점점 높이더니 이젠 오늘 12일 기자 회견에서 보여준 모 여자 연예인 누드 발표 기자 회견에서는  마침내 "일본 정신대에 끌려가는 위안부 컨셉트의 누드 촬영이었다." 라는 상상을 뛰어 넘는 컨셉을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데 이르게 됩니다. 또 다른 모 연예인은 일본이 독도에 대한 망언을 규탄 한다는 핑계로 일본내 스트리킹을 벌인다고 하는데 웃기는 것은 이 퍼포먼스를 전세계 인터넷 생중계(?)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허허허...

그동안 나왔던 누드들을 보면 특별히 작품성(기준이 개인적이겠지만)이 결여 되있다고는 판단이 되었고 때로는 해당 여자 연예인에 대한 연민의 느낌(쯧쯧 오죽하면...)정도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엽기적인 컨셉이 나오고 부터는 정말로 눈쌀을 찌뿌리게 하더니 결국은 일반적인 한계를 넘어선 컨셉으로 수많은 사람들로 부터 특히 위안부 컨셉은 누드 상품의 소비자를 넘어서 그 아픔을 가지고 있는 할머니들을 두번 죽이는 만행으로 규정을 짓고 싶습니다.

해당 연예인과 해당 기획사는 반사회감정까지 감수를 하면서까지 프로젝트를 끝까지 하겠다면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가슴 깊이 새기면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돈과 인기보다는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보편적인 도덕이 무엇인가?'를 한번 고민 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