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9일 월요일-영준이의 병문안

영준이가 지난 주말 차량 교통사고가 나 시내 병원에 입원해 있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운동을 뒤로하고 일철이, 도현이와 함께 영준이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갔다.

다행히 외견상으로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그 녀석의 사고내용을 들어보니 큰 일 날 뻔하긴 했다.
그 내용인 즉슨....
주말, 늦은 저녁시간에 영준이가 자기 차를 몰고 강변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개가 뛰어들어 속력을 줄였다고 한다. 급정거까지는 아니였다만 개가 뛰어든 지라 속도를 많이 줄였는데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뒤의 차가 영준이의 차를 그대로 받아버렸다고 한다.
그순간 머리가 앞뒤로 크게 흔들리다가 약 1분여 시간동안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외견상으로는 상처가 없었지만 워낙 큰 충격으로 받은지라 진단 결과 약간의 목 디스크와 뇌 축소(?)가 되었다면서 정밀검사를 받아야된다고 한다.
하긴...
영준이차도 겉은 멀쩡하지만 속이 나가버렸고 뒷차는 앞부분이 다 나가버려 폐차 될 듯하다고 했으니....

일단 3주간의 치료를 요하고 다행히 하던 일을 마치고(지금 학습만화 프리랜서를 하고 있음) 난 뒤라 그나마 다행이였다고 한다.

아무튼 올해 큰 액땜을 띄었다고 생각하고 몸 언넝 나고 하는 일 잘 풀리길 바란다.
빨리 건강 회복해라! 땡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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