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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어이없는 국민은행의 고객관리등급의 하향조정 통보



며칠 전 제가 오랜기간을 통해 거래해왔던 국민은행에서 이상한 메일이 하나 날아왔습니다.
바로 고객관리등급(KB스타클럽 우대서비스)의 하향조정 통보였는데 수수료없이 거래를 해오는 등급이라 다른 서비스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잘써왔는데 이번 하향조정 통보로 모든 금융거래시 수수료가 붙는 등급인 일반 등급으로 떨어진 것이였습니다.

하도 어이가없어서 고객관리등급을 살펴본 결과 제가 지금까지 유지되어왔던 등급은 프리미엄스타라고 해서 KB 포인트 800점 이상이고 총수신 3개월 평균잔액 1백만원 이상 고객들에게 해당되는 조건인데 적금이 끝나 다른 금융기관이로 금액을 이동시킨 관계로 평균잔액이 천만원대에서 백만원대로 줄긴하였지만 모든 카드를 정리하고 국민카드 하나로 통일 시키면서까지 모든 카드사용을 국민카드로 몰아서 사용하는 등해서 년평균 1,000여 만원 이상을 결제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공과금 결제를 국민은행 계좌를 통해서 하였는데 은행측에서는 푼돈거래라고 생각하였는지 그들의 포인트 상향기준에는 크게 미흡했나봅니다.

오늘 아침에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여 상황을 차근차근 전하면서 담당직원과 이야기 해보았으나 그들의 천편일률적으로 하는 한마디 "관리등급체계의 임의조정에 관한 권한이 없어서 어쩔 수 없습니다." 라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무척이나 화가 나서 나보고 국민은행과 앞으로 거래하지 말라는 말이냐는 물음에도 어쩔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앞으로 은행, 카드 모든 거래는 국민은행과 하지 않겠다고 통보를 하고 제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런 부당한 대우 꼭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먼저 몇 년동안 잘 써온 카드부터 미련없이 해지를 하였습니다.

방만한 경영으로 어려워진 은행들을 혈세로 살린 결과 어느새 배가 불러진 은행들은 고액거래자나 고액 평잔액 고객들 위주로 관리하고 서민들을 멀리하기 시작하였다. 창구관련 업무 축소, ATM관련 수수료 인상안 등 서민들을 내모는 형태로 운영을 하다는 소리를 심심치않게 들었고 그 여파가 오늘, 본인에게도 온 것입니다.

다가올 새해부터 수수료가 없는 은행과 카드사를 찾아 새옵게 거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고객을 무시하는 곳이라고 판단이 되면 바보같이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미련을 두지말고 떠나야지요.
휴... 수수료가 없거나 저렴하고 괜찮은 은행(카드)을 추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