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서울전역(강남역, 대학로, 성신여대 등)에 20만장의 포스터를 뿌려가며 세몰이에 나섰던 YD온라인에서 퍼블리싱을 하던 패 온라인이 오픈 서비스 10여일이 지난 29일 자정 즘해서 서비스를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소설가 야설록 작가가 제작 총지휘를 했던 패 온라인은 동시기에 오픈한 에이지오브코난, 주선 온라인 등 외산 게임들과 월드컵 시즌 전에 오픈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인 5월 말을 기해 오픈 서비스를 실시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온라인게임의 가장 기본은 원할한 게임 진행입니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눈높이가 높은 유저들이 많은 시기에는 미진한 완성도로 오픈을 하였다가는 호되게 질책을 당하고 외면하기 마련인데 YD온라인의 패 온라인은 대내외적인 다양한 이유(YD온라인의 대주주가 미래에셋인 것도 주요 이유일 것으로 추정)로 오픈 서비스를 결정한 것 같습니다.
미진한 완성도를 가진 온라인 게임이 겪게되는 서버다운, 백 서버 그리고 버그 플레이로 인한 밸런스 초기 붕괴 등 원활한 서비스가 불가능할 정도 상황까지 갔고 패 온라인은 끝끝내 오픈 서비스 중지라는 악수를 두었습니다.
총개발 책임자였던 야설록 작가는 시나리오와 기획으로 포지셔닝을 바꾸고 뛰어난 개발자를 모셔서 다시 리뉴얼 오픈한다고 공지를 하였지만 유저들이 과연 얼마나 기다려 줄까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온라인게임들이 리뉴얼 오픈하면서 살아남은 게임은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야설록 작가가 온라인 게임 개발에 대한 총 책임가지고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전무하다보니 이런 일이 있는 것일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이래서 온라인게임은 초기 기획부터 서비스의 성공적인 런칭까지 일련의 경험이 있는 팀이 만들어야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께워 주게되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위 온라인도 패 온라인의 경우를 타산지석삼아 곧 있을 오픈 서비스에 대한 준비를 신중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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