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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취업 컨설턴트가 말해주는 경력직의 이력서 작성시 주의할 점

회사를 다니다보면 자의 또는 타의 등 다양한 이유로 이직(또는 전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직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아는 지인이나 소규모의 회사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이력서(경력소개서)입니다.
본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에게 다시 한번 본인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서 최대한 객관적이고 간결하게 작성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인력채용 담당자가 선호하는 경력직의 이력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요?
현재 대기업계열 벤쳐캐피탈의 부사장이자 취업사이트의 취업 컨설턴트로도 활동을 해온 지인이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신입, 중기 경력직(3~6년차), 장기 경력직(7~10년차)의 이력서나 경력소개서는 각각 포커싱이 다르다.
-입사지원자의 희망연봉은 해당연봉만큼 가치가 있는지의 여부에 관련하여 면접관이 판단한다.

그럼 세부적으로 어떤 점에 주의하며 이력서(경력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전체적인 구성은 작성자의 과거와 미래를 가늠이 가능한 문서작성
② 계량적 성과로 정리 (게임 마케터나 기획자일 경우 전환율, 객단가 등의 데이타 추가)
③ 다양한 업무 능력보다는 특정 업무 관련으로 최고의 전문가로 어필
    (예:디자이너 업무성과+마케터 업무성과→디자인 강점을 가진 마케터)
④ 재직 회사들 소개문구를 작성하고 일반적인 소개말고 해당회사에서만 가능했던 차별화되는 요소들 중심으로 작성 
    (예:스포츠복권 온라인 컨설팅 및 전략수립)
⑤ 지난 경력에 따른 업무 경력들 덕분에 지원분야 업무에 경쟁력이 있음을 어필 (결론을 내리고 결론에 맞춰 작성)
    (예:디지털미디어 전문가 결론→디지털미디어 업무 성과위주로 어필)
⑥ 재직 중 기록들만 나열(재직 후 기록은 해당 업무 지원자의 성과로 보기엔 무리)
⑦ 동종업무 중 본인의 기획으로 가치가 있던 업무 성과 위주로 어필
⑧ 경력소개 중 업무외 개인적인 성과는 배제 (주객전도 우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력서(경력소개서) 본 내용 작성 전후로 준비할 사항을 숙지하여야 합니다.
이력서(경력소개서) 첫장에는 본인의 이력을 면접자의 빠른 이력판단을 위해 경력요약 및 핵심역량을 한장 이내로 요약해서 정리합니다.
수많은 지원자들의 문서를 처음부터 꼼꼼하게 볼 수 있는 여력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한장 안쪽으로 정리가 되어 한 눈에 파악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력서(경력소개서) 작성이 마무리 되었으면 지원회사에 대한 지원사유와 지원회사에 맞춘 업무에 대한 포부 등을 정리하여 숙지를 합니다. 이 부분은 문서 제출용이 아닌 실제 면접시 마무리 멘트용으로 구술해야 할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모든 작업이 완료가 되면 맨 앞장과 뒷장(경력요약과 비전 소개)을 영문버전으로 컨버팅해서 준비합니다.

이상 주변에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력직의 경우 팀단위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함께 움직이거나 서포팅이 가능한 팀원을 미리 구성해 놓은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