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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11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내맘대로 순위와 간단리뷰

격년제로 하는 무한도전의 자기들 맘대로 가요제가 올해에는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라는 이름으로 행담도 휴게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 가요제가 방영된 지난 7월 2일 토요일 저녁, 부인과 함께 TV로 보면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가수들의 흥겨운 노래축제에 흠뻑 빠지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곡들은 평균 이상을 보여주었고 전원대상이라는 무한도전다운 수상결과로 막판 긴장감은 떨어졌지만 모두가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방송을 본 제 취향대로 순위와 간단 리뷰를 준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압구정 날라리-처진달팽이(유재석+이적)
   :올 여름 복고열풍을 더욱 뜨겁게 달굴 댄스곡/시원 멜로디에 유쾌한 가사/이적의 새로운 모습 발견 
2. 바람났어(Feat. 박봄)-GG(박명수+G-Dragon)
   :무한도전 가요제마다 파트너 복을 타는 박명수와 G-Dragon의 신나는 일렉트로니카 댄스곡
3.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바닷길(길+바다)
   :한 여름밤의 러브송처럼 달콤한 발라드 곡/바다의 보컬이 90%(?)지만 길의 보컬도 잘 어울림
4. 순정마초-파리돼지앵(정형돈+정재형)
   :노래만들어지는 과정에는 위태한 커플(?)로 보였지만 가장 특색 넘친 드라마틱한 구성을 가진 정열적인 곡 
5. 말하는대로-처진달팽이(유재석+이적)
   :압구정 날라리와는 정 반대 분위기의 발라드곡으로 미래에 대한 고민과 내일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바치는 곡 
6. 정주나요-스윗콧소로우(정준하+스윗소로우)
   :밝고 경쾌한 후렴구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정준하 비음의 매력을 잘 살린 곡
7. 흔들어주세요-철싸(노홍철+싸이)
   :무도와 공연계의 미치게 노는 아이들 노홍철과 싸이의 만남/하이라이트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달리는 곡
8. 죽을래사귈래-센치한하하(하하+10센치)
   :신나는 락큰롤이지만 그들의 매력을 못 살린 아쉬운 곡/차라리 찹쌀떡이라는 예비곡이 더 좋았음

올 여름도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노래들과 함께 시원하게 보내 보자구요! ^-^)/


▲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앨범 커버 이미지 (이미지 출처: 다음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