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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년 9월 2일 일요일-소비습관 자가 컨설팅 프로젝트!

그동안 나의 소비습관이 너무나도 무계획적이였고 중구난방, 주먹구구였음을 아쉬워 하며 지난 4월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엑셀로된 가게부를 구하여 작성을 하다가 모네타라는 재테크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가계부로 통합하여 근 5개월 동안 꾸준히 그리고 꼼꼼하게 써왔다.
그렇게 부지런하게 작성을 해왔던 가계부를 이번 주말을 통해서 날카롭게 해부 및 분석을 하였는데 상당히 놀라운 결과를 보았다.

"넌 나름 계획이 있는 것처럼 살았지만 결과론 적으로는 이렇게 무계획적으로 살아서는 미래가 없다!"

라고 말이다.

수입이야 월급이외에는 거의 없는데 보통 타이트하게 권장하는 저축 비율이 수입의 60%이고 최소 50%이상 하라고 했는데 일단은 그 부분에서는 완전 미흡! 현재 저축 및 보험으로 매월 639,337원을 하고 있는데 정말 택도 없이 부족한 것이다. (물론 저축 및 보험에 대한 자가 컨설팅은 조만간에 다시 정리할 예정)
그리고 수입의 반대편에 있는 소비패턴 분석 결과 권장하는 월 총 소비예산을 1,100,000원을 잡아 보았다.

이를 다시 세부적으로 나누어보면 다음과 같다.
식비          300,000   
주거/통신   120,000  
생활용품     50,000    
의복          50,000    
건강/문화   150,000  
교통/차량   250,000  
세금외       30,000    
경조사       50,000   
용돈/기타   100,000    
  
이렇게 분배를 해보았는데
이마저도 넉넉한게 아니라 줄이고 저축액을 좀 더 늘여야되는 데 내 생활습관에서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참 난감하다.

그러나 사실 복잡하게 생각할 것은 없고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최대한 아껴쓰고 내키는 대로 지르던 습관만큼은 이제 완전히 버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내일부터 정말 알뜰하게 소비하는 습관을 몸에 베이도록 노력을 할 것이고 다음 주 중에 미루고 미루었던 펀드도 선정하여 가입을 하도록 해야겠다.


○ 오늘의 MSN 대화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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