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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위 온라인:비밀원정대 첫번째 모험을 마치고...

위 온라인:비밀원정대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게임은 유저들에게 정식으로 서비스를 하기 전엔 반드시 제한된 인원과 함께 하는 비공개테스트인 CBT(Close Beta Test)를 하게 됩니다.

짧게는 2~3차례 CBT를 하고 나서 누구나가 함께 참여가 가능한 공개테스트인 OBT(Open Beta Test)를 거쳐 유료화(월정액제, 부분 유료화 등)적용시기인 정식서비스를 하게 되는데 요즘에는 CBT 기간도 짧아졌고 유료화 적용도 역시 굉장히 빠르게 변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자세히 말해보도록 하지요. 오늘 말하고 싶은 것은 온라인게임 서비스의 전반적인 사항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에에서 개발하고 있는 MMORPG 'WE Online:The Fellowship of the secret'(위 온라인:비밀원정대)의 첫번째 CBT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입니다.

첫번째 CBT가 몇 차례 연기가 되다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여름 방학 때 시기가 잡혀버렸습니다.
치열한 전쟁 시기라 함은 인적 물적 자원 투입도 따라야 하는 상황인데 아쉽게도 이번 우리 게임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내외부 상황을 감안하여 물량전보다는 내실있는 테스트로 성격을 잡았습니다.
일단 지난 7월 23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한 첫번째 CBT는 7월 26일 일요일 오후 10시에 무사히 서비스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무사히 마친 서비스와 다르게 그동안 우리 게임의 개발 외 업무지원을 진행하면서 유관부서 담당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 중에 본의 아니게 깐깐하고 고압적인 파트너라고 지목을 당하였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말을 한 사람들에게 본인도 역시 동일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을 까봐 담당자들과 미리 친하게 지낸다고 했는데 본격적인 실무에 와서는 결국 감정대립이라는 안타까운 경우까지 와 버렸습니다.

이제 첫번째 CBT인데 벌써 이렇게까지 앞으로 긴 시간동안 같이 뛸 러닝메이트 일텐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 8월달에는 그 해법을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잡아야 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