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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아카이브(1~3기)/시사시선

광우병 쇠고기 관련으로 지역구의원인 김부겸의원사무실에 전화했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보여주는 2MB의 쇠고기 전면개방안에 대해서 분노를 떨고 있는 빨간택시입니다.

내일 광화문집회 참여는 물론 국민으로써 행동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봐야겠습니다.
키보드 워리어니, 입만 살아있느니 이런 소리가 듣기 싫어서 입니다.

해서 국회의원들은 어떤 준비와 생각을 하고 있는지 대응책이 궁금해서 제가 사는 지역구 의원인 김부겸 통합민주당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지지정당은 창조한국당을 국회의원으로는 김부겸의원에게 표를 드렸습니다.)
맨 처음에는 여성분께서 전화를 받으셨는데 군포에 사는 시민 빨간택시(본명으로) 입니다.
이번 쇠고기 문제에 대해 야당과 재가 사는 해당 지역구의 의원이신 김부겸의원님께서는 어떠한 대응방안을 준비하시는 지 궁금해서 연락했다고 하였습니다.
여성분은 담당 비서관을 바꾸어주신다고 했고 바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빨간택시 : 현재 여당의 다양하고 황당한 정책들(대운하, 의보민영화)도 놀라운 일이지만 이차적인 여파가 있는 정책이고 이번 쇠고기 문제 만큼은 나와 내 가족들의 생명을 위협받는 무서운 정책입니다. 우리 시민들은 오늘과 내일 있을 집회 참석등으로 행동해 보일 예정인데 저와 제 이웃들의 표로 당선이 되신 김부겸의원님이나 통합민주당에서는 공식적인 대응방안이 준비중입니까? 그리고 인터넷이나 여타 경로로 이번 수입안에 대해 광우병 특별법 제정 등으로 방어가 가능한 안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능한 일입니까?

담당비서관 : 저도 쇠고기를 먹어야하는 국민 중의 한사람입니다. 저 또한 분노를 금치못하고 있고 지금 관련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 중인데 다음 주 화요일 경에 공식적인 대응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광우병 특별법 제정안은 저희도 잘 알고 있고 이것이 통상정책에서 특정 품목에 대해 제제가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이미 여타 다른 당(한나라당)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했다가 거품을 물었다는 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 역시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담당비서관도 이 사안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고 같이 분노를 한다고 표현을 하였으며 방법을 찾겠다고 노력한다는 모습에 다소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제 국민은 국민의 입장에서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의 입장에서 등 서로 각자 자리에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차분히 분노하여야겠습니다.

다가오는 내일 5월 3일 토요일! 칼라똥 앞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