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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禁男)'의 홍보팀 최초의 남자 직원 채용 화제

'금남(禁男)'의 홍보팀 최초의 남자 직원 채용 화제

[스포츠 네오 2004-11-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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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네오위즈 본사에서는 경력사원 면접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재무실장을 비롯한 3명의 면접관 앞에 지원한  남성 지원자가 있었다.  이 남자 지원자는 전 직장과 자신의 삶에서 홍보의 강점과 경험을 소개했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보였던 이번 면접은 하지만, 당시 홍보팀에서는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바로 대표적인 ‘금남(禁男)’의 팀인 홍보팀에 첫 번째 남자 직원의 채용을 결정한 것.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지원자는 긴장하면서도 자신의 다양한 강점을 소개했다.

최고의 회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지원자와 최고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면접관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 이번 면접에서 그 남자 지원자는 마지막에 이런 말을 했다.

다양한 홍보 경험과 대인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최고의 홍보맨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면접관이 고개를 끄덕였다.  금남(禁男)의 벽으로 알려진 네오위즈 홍보팀에 최초로 남자 직원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 파격적인 채용의 주인공은 김정우(29)씨.

"무거운 짐을 옮겨야 하거나 술상무까지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소감을 밝힌 그는 이와 같은 파격적 채용의 이유로 '현재의 능력보다 잠재력에 높은 평가'를 꼽았다.

"앞으로 최고의 네오위즈 홍보팀에 입사한 만큼, 많이 배우고 노력하여 최고의 홍보 담당자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내년 홍보팀 최초로 예비군 훈련을 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하다 . "며 그는  " 누구보다도 멋진 네오위즌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고 마무리했다.

이제 홍보팀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 만큼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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