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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년 12월 18일 화요일-민주화 10년... 이젠 풍전등화

2007년 대선을 이제 하루 앞두고 있다.
올 대선이 가장 많은 후보인 12명이 등록하고 오늘까지 두명만 사퇴하고 10명이 완주하는 다자후보시대가 특이한 점이라면 특이했던 점...
그러나 이렇게 많은 후보가 나와서 말그대로 정책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으면 그 무엇보다 신명나는 축제여야 맞겠지만 지난 대선들 중 가장 후보 스펙트럼이 적었던 아쉬운 선거가 되어가는 것 같았다.

눈에 보이는 뻔한 증거를 외면한 전통적 한나라당 지지자들과 도덕성보다는 경제력이라는 우민들의 바램과 정치떡검의 어이없는 줄서기로 이명박의 BBK 실소유라는 사실을 안드로메다에 날려버린 상황이다.

그렇다고 범여권 후보들 역시 국민들의 소극적인 지지만을 가지고 오늘까지 이끌어왔는데 범여권 후보 중 가장 지지율이 좋았다던 정동영후보...
정후보가 착각을 하는 것 중의 하나가 기호 1번이 유력 대통령 후보를 상징하는 번호가 분명히 아님에도 국민들이 필요하는 것에 대한 공약보다는 BBK공세에 촛점을 맞추고 본인이 자초한 열린우리당의 실정을 노대통령에게 떠 넘기는 대신 참여정부의 단물이였던 개성공단 이미지만 삼키는 등 친여 및 반여 누구에게도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하다가 2, 3위를 오르내리는 지지율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BBK의 역풍으로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낙마의 틈새가 보이자 재빨리 정계은퇴를 번복하고 단숨에 지지율 2위라는 바람을 불고 대선판에 재 등장한 대선 3수생 이회창 후보...
이명박 후보에 비해서 비교도 안될 정도로 도덕적으로 청렴한(그렇다고 차떼기와 한나라당의 대선 재수생으로써의 이미지는 씻을 수는 없지만) 후보라서 차라리 보수세력의 표를 결집시키길 바랬지만 한나라당의 캐스팅보드였던 박근혜가 이회창후보의 적극적인 삼초고려를 외면해버리고 기대했던 BBK의 역풍이 정치떡검의 GG선언으로 선거일이 가까올 수록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암울한 대선판에 5년전 봐왔던 노무현 열풍을 재현한 후보가 혜성같이 등장을 하였는데 유한킴벌리 사장을 역임했던 문국현후보다.
유한킴벌리 재임시절에도 IMF시절 모두가 구조조정으로 노동자들을 해고 하기 바빴지만 교대수를 늘려 오히려 고용을 더 창출하는 등 노사화합을 이끌어내 회사의 가치를 더 높인 경영인이였다. 이뿐만아니라 나무심기 캠패인의 대표격인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를 이끌어오는 등 많은 사회운동 참여등으로 진정한 노블레스오블리제를 실천한 보기드믄 리더를 보게 되었다. 그러나 정치적 지지세력이 부족한 상태로 출발하여 도덕과 리더쉽이 결여된 이번 대선에 유일하게 감동은 이끌어냈지만 조직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지지율 4위의 모습으로 오늘까지 달려왔다.

정말 뽑을 사람 없다라는 핑계에 적극적인 반론보다는 동감의 심정이 절실한 이번 대선에서는 어려워진 경제를 일으켜 세워달라는 염원이 그 어느때보다 강한 대선이다.
그러나 수구언론과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심어놓은 반여정서와 건설업계의 만들어진 신화와 서울시장 재임시 구성원에게 자랑하기 좋은 전시행정를 바탕으로 대소사를 안가리는 사상 최악의 경제사범인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달리면서 유력 당선자에 가까운 현실이 안타깝다.
민주화 10년이 이제 풍전등화로 민주는 사라지고 오직 금전의 위력만 남아버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그래 만약 그런 범법자를 대통령으로 앉히고 대한민국 1%를 제외한 나머지 국민들 앞으로 어떤 고통을 겪게 될지 그를 선택한 국민들은 스스로 책임 지게되리라...(하지만 안뽑고 외면을 한 국민들은 어쩌란 말인가? ㅜㅜ)

그래서 난 이번 대선에서 그나마 희망의 빛을 던져준 문국현 후보에게 내 소중한 한표를 던지겠다.
그에게 비도덕성 바탕아래 경제성장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현실속에 강력한 야당대안세력으로 만들어 주고 싶은 것이다.
내일 나는 간다! 6 can do it! 정직한 한표, 기호 6번 문국현 화이팅!!


○ 오늘의 MSN 대화명 ○
[♡빨간택시♡www.redtaxi.net] 19일,  놀러가기 전에 누구에게든 꼭 한표 행사하고 가세요!-6 can do it! 정직한 한표, 기호 6번 문국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