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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아카이브(1~3기)/시사시선

[▶◀] 지못미 대한민국 민주주의&쇠고기

[▶◀] 지못미 대한민국 민주주의&쇠고기

오늘자로 바뀐 제 메신저 대화명입니다.

2008년 6월 26일 오전 9시 부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쇠고기는 사망하였습니다.
허탈했습니다. 아니 좌절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니다! 끝도 아니고 절망도 아니야! 이제부터 진짜 시작인거야!
역설적으로 이런 상황이 고맙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내 나라 내 조국의 사랑하라는 말과 민주주의는 우리곁에서 살아있고 시대에 맞게 진화한다는 말을 실감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요근래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민주주의가 나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었을까?

굉장히 추상적이고 피상적인 단어였던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이 두단어는 놀랍게도 저와 가족들 그리고 이웃들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였음을 깨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지켜내야 한다'입니다.
정말 소중한 것이기에 진실로 지켜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신념에 가까운 결심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제 가슴깊이 새겨준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당한 권리를 요구했던 민의를 거스렸던 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반드시 치루었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