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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과속스캔들' 감사합니다. kid340님! 노가다왕님!

지난 2월 26일 애가 타는 마음으로 영게에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렸지요~

[과속스캔들] 영화 팜플렛구합니다. ㅠㅠ

저는 영화 관람 후 티켓과 팜플렛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 데 관람 당시 '과속스캔들' 을 상영한 극장 측에서 팜플렛 미비치(혹은 당일 전량 배포완료?)로 공백이 생겨서 DP분들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글을 올린지 10분 후! 작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애타가 찾던 팜플렛을 kid340님께서 여분을 가지고 있다고 댓글과 쪽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3월 3일 우편물이 도착했고 놀랍게도 아래와 같이 정성스럽게 응24 박스에
빳빳한 팜플렛을 2장이나 보내주셨습니다. 


▲구겨질까봐 신경쓰신게 너무 보입니다. ㅠ_ㅠ)b

 

▲ 모던보이 비닐 화일에 끼워져서 말이지요~ (kid340님의 설명에 의하면 모던보이 것도 초기에 작은 수량만 배포된 레어 아이템이라고 하십니다. ^㉦^)

얼마드렸냐는 질문이나 궁금증을 가지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사실 저도 그냥 받기 죄송해서 뭐라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언제든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말씀만 하시라고 했는데 kid340님은 감동스러운 멘트로 저를 기어코 쓰러트렸습니다.

"에이~ 뭐 바라는 것 없어요~

DP사람들끼리 근황이나 자주 볼 수 있게

글 자주 올려주는 게 좋아요~

그게 제가 바라는 점입니다."


라고 하십니다. ㅠ_ㅠ)b

작년을 기준으로 이상한 동물 하나가 설치면서 세상 살이가 날이 갈수록 더욱 각박해져가는 세상 정말 감동을 안 먹을 수 가 없었습니다.

영화 팜플렛이요? 네~ 어떤 분들에게는 그냥 극장에서 한번 보고 버리는 종이가 될 수도 있지만 한장한장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콜렉터들에게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이 영화 팜플렛을 모아서 장사를 하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kid340님은 돈 몇푼 버는 것보다 DP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게 더 좋다고 하십니다.

연일 야근에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빨간택시에게 kid340님은 여느 청량제 못지 않은 진짜 시원하고 기분 좋은 마음을 전해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kids340님!

고맙습니다. DP분들!


※댓글로 추가 정보를 주신 충격님께도 감사들 드리고 B급소년님과 다정하게 영화를 봤다고 질투성 글을 올려주신 노가다왕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아, 지난 2월 26일 노가다왕으로 부터 받은 선물을 추가로 올립니다.
제가 작은 도움을 드렸는데 고맙다고 선물을 주셨더라구요!

근데 건담... 저 녀석은 3세 이상의 상품이였습니다.
강조를 하시더라구요~ 3세 이상! 철딱서니 없는 빨간택시를 위한 선물 맞죠? ㅎㅎ

고맙습니다. 노가다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