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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끝에 문화리뷰/맨끝에 취미리뷰

[스킨스쿠버]나의 첫 해외 원정 다이빙 투어-준비

빨간택시가 작년 오픈워터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국내 바다를 벗어나 드디어 첫 해외 원정 계획을 세웠습니다.

첫 해외 원정 장소는 저렴하고 아름다운 바다 속으로 유명한 필리핀 사방비치로 정하였고 관련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전 초보지만 다행히 베테랑 다이버 친구와 함께 한시적인 프로젝트 투어팀 '만타투어팀'을 결성하여 서로 역할 분담을 하면서 준비하고 있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준비한다고 할 일이 없는 것은 아니지요.

비행기 예약, 리조트 예약, 다이빙 예약, 각종 먹거리, 볼거리 등의 순서로 차근차근 그리고 꼼꼼하게 준비하고 추후 원활한 투어 준비와 저같은 초보 다이버분들이 투어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시라고 기록을 남겨 보려 합니다. (용어들은 제가 아직 초보 다이버인 관계로 가급적 공식적인 용어와 정보를 사용하려 하지만 다소 비정확한 용어나 정보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비행기 예약

해외 투어가 국내 투어보다 비쌀 수도 있지만 동남아 코스를 잘 짜면 의외로 해외 투어를 저렴하게 다녀 오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항공료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데 각 항공사마다 프로모션 비행시간이 뜨는 것을 잘 이용하면 생각지도 못 한 가격에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특히 수개월 전 미리 계획해서 준비하면 국내 KTX 부산행 요금보다 더 저렴하게도 예약 하는 것도 가능 합니다.

저희는 이번 필리핀 투어를 위해 알뜰한 다이버들에게 널리 알려진 세부퍼시픽항공사의 프로모션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세부퍼시픽항공사의 예약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다국어 지원이 되고 특히 한국어 지원도 되니 부담없이 이용하시면 됩니다.

프로모션 비행시간을 찾는 방법은 예상출국지와 날짜를 선택하다보면 프로모션 아이콘이 보일 것입니다.

귀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래도 프로모션 가격이다보니 원하는 날짜나 시간대가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고 찾아봐야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같은 스마트한 시대에 좀 더 효율적으로 프로모션 날짜와 시간대를 찾는 방법이 있지않을 까 고민하시는 분들!

당근 방법이 있지요. 바로 해당 항공사의 프로모션 앱을 다운 받아서 알림을 받거나 찾으시면 됩니다. ㅎㅎ

이런 방법 등을 활용하여 저희 만타투어팀은 2014년 7월 31일 오후 9시 40분 마닐라행과 8월 5일 오전 4시 인천행 비행 티켓을 구하였습니다.

가격은 편도 평균 13만원이고 세부설정에서 짐은 15kg이하 기내식 생략 등으로 가격을 최대한 아껴서 준비를 마쳤습니다. :)

 

2. 리조트 예약

리조트예약은 사실상 다이빙 예약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희 만타투어팀이 방문을 하려는 지역 대부분 다이빙 목적으로 가는 경우가 많고 리조트들 역시 다이빙 투어 및 예약에 최적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100%는 아니오니 오해는 마시구요.)

솔직히 필리핀은 우리나라나 미국처럼 치안이 안정된 곳은 아니다보니 정신줄 놓고 낯선 현지인을 의지하거나 편하게 만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국내 메이저 언론사와 국내 외교부에서 상대적으로 무심했던 부폐한 일부 경찰들의 소행으로 한국인 선장의 무단 체포 후 옥사한 사건이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급적이면 국내 다이버들에게 잘 알러지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리조트를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  팀은 시설이 다소 아쉽지만 시내와 가까운 송오브조이리조트와 깔끔한 시설이지만 시내와 좀 떨어진 마하브이리조트 두군데를 최종 후보로 놓고 현재 고심 중 입니다.

가격대는 두군데 모두 하루 숙박비 및 식사 2끼 약 100달러 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