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부일체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9. 5. 15.
두 선생님 이야기-저의 꿈을 짓밟은 선생과 꿈을 키워주신 선생님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저에게는 초중고대학, 학창시절동안 많은 선생님께서 저와 인연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 많은 선생님 중 매년 오늘이면 늘 떠오르는 두 부류의 선생님이 있습니다. 한분은 저의 꿈을 짓밟은 선생이고 다른 여러분들은 저의 꿈을 키워준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먼저 저의 꿈을 짓밟은 선생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사학비리의 대명사로 두 차례나 영화화(두사부일체, 말죽거리 잔혹사) 될 정도로 유명한 강남의 모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지금 내부사정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제가 재학할 당시에는 촌지관련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고1때는 졸업한 선배들이 비리 교장 물러나라고 데모를 하였다가 교련선생의 군화발과 체육선생의 운동화 발에 데모가 진압되어 버린(라디오 뉴스에 아주 짧은 단신으로 처리되..
맨끝에 문화리뷰/맨끝에 영상&게임리뷰
2004. 1. 26.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잔혹한 추억
▲ 진추하&아비 -말죽거리 잔혹사 OST 중에서 2002년 화제가 되었던 조폭 코미디 영화 '두사부일체' 2004년 현재, 극장 흥행가에 불꽃을 태우고 있는 학원 액션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그리고 말죽거리 잔혹사 스탭 유하 감독, 제작자 싸이더스의 노종윤이사, 선도부장역의 이종혁, 엔딩곡 보컬 김진표, 그리고 빨간택시..... 과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 . . 바로 상문고등학교입니다. 저의 모교이자 요즘 유난히 영화계와 친근하게(?) 자주 등장하는 학교입니다. 모교이긴하나 지독하리만큼 슬픈 기억만 간직했던 학창시절 이었습니다. 금전과 폭력으로 얼룩진 사제관계, 이름만 번지르한 대학진학률, 가짜 학생회장이 있는 곳, 당시 강남 유일의 축제없는 학교, 삭발의 기억..... 모든것은 아니지만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