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조카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8. 9. 13.
2008년 9월 13일 토요일-오랜만에 본 쌍둥이들의 재롱
추석은 추석인가보다. 그동안 막내네 가게처분 문제 등으로 갈등이 있었던 관계로 막내부부와 나머자 우리 가족과의 갈등이 있었는데 추석차례를 치르기위해 쌍둥이 조카들이 집에 왔다. 가게처분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지만 아직 깨끗하게 마음의 정리가 된 상태가 아니라 다소 어색한 분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그 분위기를 날려버린 녀석들이 있으니 이제 막 1년이 넘은 우리 쌍둥이 조카들이였다. 종횡무진 온 집안을 정신없게 만들며 재롱을 보이며 식구들의 혼을 다 빼놓는다. ㅎㅎ 그녀석들 덕분에 조용했던 집안이 꽤나 부산해진다. 그리고 여느 명절처럼 많은 지인들에게 전화와 문자 그리고 쪽지로 추석인사와 덕담을 나눈다. 아, 추석인사를 핑계로 은사님이신 김세훈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추석인사가 매개가 되어 그리 어색하..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 6. 7.
2007년 6월 6일 수요일-난생 처음으로 자동차 보험사 직원을 호출하다!!
6월 6일 수요일 새벽 2시 40분, 시흥대로의 한 언덕배기에서 쾅하는 굉음이 새벽의 조용한 공기를 차갑게 갈라버렸다. 이때 잠을 못자가며 피곤한 눈으로 꾸뻑 졸면서 운전을 하던 빨간택시는 본인의 차가 그 새벽 굉음의 주인공인지 직감하며 정신을 바싹차렸다. 그러나 이미 일은 저질러져버린 상태... 상대방 차량에서 차문을 반쯤 내리며 당황하는 눈으로 빨간택시를 바라보았다. 방금 전까지 쏟아졌던 잠은 이미 저 멀리 안드로메다까지 날라간 빨간택시는 비상등을 키고 갓길로 차를 빼자고 상대방 차량에게 이야기를 한 후 당황스러움과 침착한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일단 차에서 내리자 마자 상대방 차량으로 달려가 운전자와 일행들이 무사함을 확인을 하는데 상대방은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가씨들이였다. 당황해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