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홈페이지 아카이브(1~3기)/시사시선
2016. 3. 15.
[시사시선] 무너지는 공든 탑을 바라보며 짐싸고 있는 슬픈 집토끼들...
413 총선을 불과 한달여를 앞두고 새로운 정치문화 도입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불던 더불어민주당에 공천 시작과 함께 이상기류가 감지되더니 급기야 시스템 공천이 아닌 원칙없는 절망적인 컷오프 행사로 지지자들의 떠나고 있습니다.그 떠나가는 지지자들은 이른바 집토끼라 불려지는 지지자들이였습니다. 긴 어둠 끝에 신명나는 선거와 승리를 기대한 새로운 시작지난 연말, 야당 내부 오랜 정치문화의 폐단을 파괴하고 특정 세력보다는 당의 강령에 맞춰 움직이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던 더불어민주당은 구태 세력들이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단체로 신당을 꾸리기 위해 탈당하는 등 당이 와해 위기까지 몰렸었습니다.그러다가 당시 당대표였던 문재인 대표가 칼을 갈고 결단을 한듯 그동안의 수세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파격적인 인재영입을 시..
맨끝에 문화리뷰/맨끝에 취미리뷰
2016. 2. 19.
[연극]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유쾌한 리메이크 <택시드리벌>
대학로 유니플렉스 무대에 올려진 장진감독의 연극 대표작인 을 보고 왔습니다. 작년 여름에 선보였던 11년만의 리메이크 작이자 앵콜 공연이기도 한 본 공연은 최민식, 권해요, 정재영, 이민정 등에 이어 김수로, 강성진, 김민교, 남보라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가 되기도 한 김수로프로젝트의 12번째 작품이기도 합니다. 은 39세의 강원도 화천 출신의 노총각 택시 운전사 주인공 '덕배'(김민교)와 그의 비극적 첫사랑 '화이'와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동시에 덕배의 택시 주변에서 벌어지는 현대 소시민들의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군상을 다룬 이야기 입니다. 팍팍한 현재 덕배의 서울살이 속에 순수했던 화이와의 첫사랑 추억의 그 시절로 돌아가고 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이야기 말이지요. 이번 작품의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