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8. 10. 8.
동네 헬스장 등록의 비극
다시 살벌하게 살을 빼보겠다고 벼르다가 동네 헬스장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출근 전 시간을 중점적으로 활용할 생각으로 선택을 하였는데 집근처 역주변에 있는 곳이라 출퇴근하기 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어제 문제의 헬스장을 찾아갔지요. 그런데 역시 저렴한 월 4만원, 3개월 9만원짜리가 달리 그 가격이 나온 것이 아니였습니다. 좁은 평수에 다닥다닥붙어있는 헬스기구들, 조금은 널찍한 신발장같은 무료락커(?), 80년대 여관을 연상케하는 2개짜리 샤워공간... 음.... (T㉦T);; 오픈 시간은 6시경에 문을 여는데 만약 문이 잠겨있다면 지정된 장소에 비치된(?) 열쇠로 열고 들어가서 운동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밤엔 12시까지 하고.. (T㉦T);; 뭐 좋습니다. 운동에만 집중하자고 생각을 하고 9만원 3개월을 ..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 4. 16.
2007년 4월 16일 월요일-봤어? 보여? 숨겨진 내 턱선을 찾았어~
둥둥! 드디어 3차 공개의 그날이 다가왔다! 어제 저녁 배도 고프고 각종 주전부리 생각에 유혹의 선을 넘을 뻔도 하였지만 오늘 공개 공표가 무서운 지라 물만 먹고 참고 넘겼다. 드디어 아침 해가 밝아왔고 헬스장에 도착한 나는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체중 측정기 앞에 섰다. 잠시 후, 찍찍거리며 결과가 프린터를 통해 나왔다. 짜잔~ 그렇다! 나의 노력에 배신은 없었다! 아침, 저녁으로 정신없이 헬스장에 살다시피하고 반식과 칼로리바란스로 끼니를 연명한 노력의 결과가~(ㅜ_ㅜ)/ 지난 1월에 비해서는 무려 7kg 가까이 감량했고 공식 측청으로부터는 4.2kg을 뺐다! 더군다나 이번 결과치에서는 주목할만한 점은 체지방을 무려 2.1%나 감량을 했다. 음하하! 4차 공개 때는 드디어 꿈의 70kg대로 진입을 할..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 3. 19.
2007년 3월 19일 월요일-충격과 공포의 몸무게 및 체지방 공개
드디어 약속대로 오늘 몸무게와 체지방을 메신저 대화명을 통하여 전격 공개하였다! 평상시대로 아침을 안먹고 바로 사무실 지하 스포라이프7 헬스장에 나온 빨간택시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체지방 측정기 위에 올라섰다. (사실 체지방 측정 체중계를 집에 비치해 놓은 상태라서 대략의 수치는 알고 있었으나 아무래도 헬스장에 있는 고가의 정밀 측정기가 더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말 길게 할 것없이 결과 먼저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나왔다. 『귀하의 체중은 85.1kg으로서 신장 177.0cm를 고려할 때 외관상 과체중에 속합니다. 신체 내 축적된 지방량은 24.5kg으로서 전체 체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8.8%입니다. 이는 정상범위보다 높으므로 비만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허리와 엉덩이의 둘레비율을 산출하여..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 3. 17.
2007년 3월 17일 토요일-구텐탁! 짱여사!
남편을 따라 독일갔던 장윤희 여사(사회생활 초창기때 에이링크란 회사 디자인 실에서 함께 일을 했던 동료)가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 오늘은 오랜만에 에이링크 디자인 실 OB멤버들이 짱여사의 환영회 및 환송회를 핑계로 광화문 시내에서 만났었다. 오랜만에들 얼굴을 봐서 그럴까? 모두들 너무너무 반가웠다. 그럼 오늘의 인물열전에 들어가보자! (순서는 아무 의미없음!) 먼저 오늘의 주인공 짱여사~ 이제 4살의 깜찍한 딸내미 서진이를 데리고 나왔는데 정말 붕어빵이란 말을 실감나게 닮은 귀여운 녀석이였다. 특히 태기삼촌하면서 첨보는 얼굴인데도 잘 따르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였고 귀여웠다. 거기다 오늘 짱여사도 파마(아쉽게도 독일산은 아니고 마데인 코리아라고 한다~ㅋㅋ)를 한채로 왔는 데 짱여사와 서진이 그리고 내가 ..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 3. 8.
2007년 3월 7일 목요일-눈물나는 다이어트 강행군
이번 주는 빨간택시가 인터넷 쇼핑을 두군데나 했다. 한군데는 DVD 구매가 목적이였고 다른 한군데는 최근 다이어트 수행의 조력자가 필요한 듯하여 체지방을 측정할 수 있는 체중계를 구매하였는 데 바로 오늘 아침에 배달이 되었다. 주변 동료들이 하나, 둘 훑어보더니(원래 동료들이 택배원들에게 뭔가를 배송 받을 때 주목을 받는데 물건의 부피나 양이 클 경우에는 더더욱 주목을 받는다.) 몰려들기 시작했고 이윽고 줄을 서다시피 체지방들을 측정하였다. 물론 1차는 본인이 사용을 해보았는데 이거이거 지난 1월 헬스장에서 측정한 자료와 비교를 해보니 똑같이 그대로이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빨간택시는 역추적에 들어갔다. 분명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일기를 쓰고 있는 지금 이시간도 배가 고파서 꼬르륵 연신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