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홈페이지 아카이브(1~3기)/시사시선
2009. 10. 30.
상식에 근거한 사회적 정의 실천은 누가 해야 하는 것인가?-헌재의 미디어법 관련 결정을 지켜보며...
"법 어겼지만 미디어법 가결 유효" 2009년 10월 29일 오후, 대한민국은 헌법재판소의 한 결정문 발표를 보고 다시 한번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혹시 논란이 되고 있는 미디어법을 아십니까? 특정 언론사들의 사세확장을 통해 미디어를 지배하고 그 미디어 지배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자하는 법으로써 이미 법안 설립목적부터가 법과 원칙을 위반하고 오히려 선진 미디어 환경조성을 위한 대기업자본 투입으로 경쟁력을 재고 한다는 해괴한 논리를 가지고 있는 법안입니다. 이미 법안의 태생부터가 문제가 있던 미디어법은 공청회나 토론과정이 거의 없이 현 여당인 한나라당의 국회의원들이 상식을 벗어난 경천동지할 방법(대리투표, 기습상정, 국회내 경찰 투입 등)으로 법안을 통과를 시킨 법입니다. 그들이..
맨끝에 문화리뷰/맨끝에 취미리뷰
2003. 10. 1.
[DVD] 절체절명에 빠진 한국 애니메이션의 희망보기 <원더플데이즈>
▲ 엔딩타이틀 이승열의 애니메이션 《원더플데이즈》에 대해서 지난 여름 극장가에 수많은 영화중 유난히 논란을 몰고 다닌 영화가 있었으니 무려 7년의 산고 끝에나온 SF 애니메이션 《원더플데이즈》가 바로 그 영화였습니다. 《원더플데이즈》는 이미 100억이 넘게 투여된 블럭버스터 애니메이션 (물론 기준은 해외가 아니라 국내) 이여서 개봉전 손익 분기점 기준 관객수가 200만이라는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었고 거기에다가 제작스텝의 잦은교체로 좋은 기대보다는 암울한 예상과 함께 7월 마침내 일반 관객에게 선을 보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흥행에 실패(전국관객 20만)하고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간판을 내립니다. 이젠 영화 투자자나 극장관계자들이 등을 돌려버려버리는 국내 극장용 애니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