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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끝에 문화리뷰/맨끝에 취미리뷰

[전시회] 故노무현대통령 1주기 추모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 기억납니다. 1년 전에는 서울 시청 옆 대한문 앞에서 당신의 미소가 담긴 이 그림을 보았는데 1년 뒤에는 다른 장소에서 뵙는군요.. 

★1년만에 다시 만나뵙게된 아름다운 그분★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새벽...
불과 1년을 조금 넘긴 이전에는 대한민국 최고 통수권자였던 한 사람이 차디찬 새벽 하늘로 뛰어내리셨습니다.

그 후... 1년여가 다되었습니다.
평상시 그 분을 만나뵙기가 좀처럼 쉽지않은 그 분을 서울에서 만나뵐 기회가 생겼습니다.
서초동 루미나리에 갤러리에서 2010.5.5(수)~2010.5.16(일)까지 한시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전>이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빨간택시는 5월의 햇살이 유난히 아름다웠던 5월 9일 토요일 조심스럽게 그분을 만나뵙고 왔었습니다.
함께 가보시겠습니까?


▲ 전시장 입구입니다.
환한미소로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 공연장 입구이자 출구인 곳에 마련된 상품 부스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관련도서나 캐릭터 상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 티셔츠와 무릎담요가 보입니다.


▲ 전시장에는 남녀노소 전 연령대에 걸쳐 많은 분들이 차분한 마음으로 전시물들을 보고 계십니다.


▲ 노무현 대통령 관련 미술전의 시작을 알리는 표시가 보입니다.
맨 첫번째 작품은 온화하고 따뜻한 그분의 성품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진 김호석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님의 수묵 초상화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 주인을 잃은 저 손과 얼굴을 보고 한참동안을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 작년애 실제 분향소에 쓰였던 물품들로 다시 분향소를 설치하였습니다.


▲ 클라우드 나인... 제가 담배를 끊은지 3년여가 지나고 있는데 금연 이후 처음 사본 담배입니다.
작년에 집근처 산본역에 준비된 분향소에 드리려고 샀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 각종 추모관련 물품들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고사리 손으로 추모하는 글들을 비롯해 애끓는 비통한 마음으로 쓰여진 어르신들의 추모 글까지 각계 각층에서 전한 다양한 추모관련 물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살아생전에 단 한번도 잡아보지 못했지만 저 청동사이를 넘어 그 분의 온기는 제 마음 속까지 전해주었습니다. 


▲ 퇴임 후 고향 봉하마을로 내려가서 농촌을 위해 일을 하시던 모습과 실제 사용하셨던 농기구 입니다.


▲ 급작스러운 서거에 많은 이들이 그분의 떠나가심에 아쉽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수많은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집행하였던 각계 각층의 추모광고들 입니다. 온라인커뮤니티들의 광고가 유난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 가운데가 제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DVD 및 영화 커뮤니티 DVD Prime의 추모광고(가운데)도 보입니다.


▲ 1년만에 그분께 전하는 짧은 인삿말입니다.
"매년 5월은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달인 것 같습니다. 5·18, 5·23... 당신이 남기신 뜻과 의지... 산자로써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0.5.9 이홍택 올림"
제 메모 옆에 꼬마 친구의 살벌한 결의가 담긴 글도 보입니다.


▲ 유리상자 안에 들어가 있는 각종 캐릭터 상품들입니다.
좌측상단부터 관련도서,부엉이 저금통, 메탈스티커, 주차안내표시판, 기념티셔츠가 보입니다.


▲ 부엉이가 울고 있었네요...
울고 있었네요... 


▲ 노무현대통령 캐릭터 상품 판매를 안내하는 배너입니다.


▲ 출구쪽에 비치된 자발적 관람료와 후원신청서입니다.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그를 정치적으로 타살했던 정치세력과 이젠 오물로 뒤집어 쓰고도 당당한 정치검사들이 출세가도를 달리며 그들만의 축제와 세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상식적인 사회에서 우리의 아이들을 자라게 해주려는 미래를 물려주려면 이 악물고 노무현대통령님의 의지를 이어받아 하나 둘 실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ハ バ
☆ミⓛㅅⓛミ
┏o━━━o┓
┃빨간택시┃
┃벌써일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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