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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iOS4 GM으로 남들보다 먼저 iOS4 체험해보기-인터넷뱅킹과 폴더기능 중심

오는 6월 21일 iPhone의 OS가 iOS4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되는 OS는 그동안 iPhone을 이용해 오면서 소프트웨어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크게 개선이 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한 업그레이드 기능은 멀티태스킹과 폴더정리 기능입니다.
빨간택시는 6월 21일 정식버전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될 iOS4를 GM(개발자버전)으로 먼저 체험해 보았습니다.

아이폰을 쓰면서 실생활에 접목하면서 여러가지 편리해진 것 중의 제가 가장 만족스럽게 사용을 하였던 것이 인터넷뱅킹이였습니다.
인터넷뱅킹을 필수인 보안카드를 아이폰용 어플로 받아서 쓰고 있었는데 거래은행들의 보안카드가 아이폰 속으로 쏙 들어가다보니 그 편이성은 이로 말할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용으로 국내 은행 어플들이 줄줄이 출시되는 추세 속에 멀티태스킹이 지원이 안되는 아이폰 순정사용('탈옥'이라고 불리우는 이른 바 해킹을 이용하면 가능하였지만 가급적이면 순정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을 선호)에서는 반쪽짜리 사용(아이폰용 국내 은행 어플+실제 보안카드 조합 또는 일반 온라인 인터넷 뱅킹+아이폰용 보안카드 어플 조합)이였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이번 OS의 멀티테스킹 지원으로 그런 불편함이 없어지고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아이폰에서만 원할하게 사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는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기대는 실망으로 다가왔습니다.
보안카드 번호 입력이 필요한 은행들은 보안카드 어플이나 은행어플들 대부분이 멀티태스킹 전환시 초기 화면으로 전환이 됩니다.
즉 보안카드 번호 입력 이전 단계들로 거슬로 올라가버려서 무용지물이 되버린 것입니다. (=_=;)
거기다가 GM버전의 문제인지 iOS4 자체 문제인지 어플들이 자주 튕겨버립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당연히 구현 가능할 것이라는 프로세스가 막히는 상황이다보니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금융어플들의 보안문제임을 감안하더라도 말입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폴더기능입니다.
만족입니다. 어플들을 겹치면 자동으로 폴더가 생성되는 방식은 애플이 추구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설계다운 생각인 것 같습니다.
폴더를 생성함으로 부족한 바탕화면들의 문제도 해결되고 비슷한 성격의 어플들을 관리하는데도 훨씬 편리해 것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만 폴더에 비밀번호 생성등 개별적인 보안문제만 추가 기능으로 제공을 해준다면 금상첨화의 폴더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사진 촬영시 최대5배까지 디지털 줌 기능과 촬영지역의 위치 정보를 붙이는 지오태그 사용이 가능해지고 동영상 촬영시 사진 촬영때처럼 원하는 위치로 터치를 하면 촛점을 잡아주는 기능, 여러계정 이메일 통합 관리, SMS 발송시 전송량 확인 등 다양한 편의기능이 제공됩니다. 

전체적으로 GM버전의 특수성인지 아니면 iOS4의 구조때문에 기존 어플들이 불안정해 진 것인지 어플이 사용 즁 튕기거나 실행이 안된어플들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iOS4 사용자들이 확대되는 것에 따라 점차 안정적인 구조로 변경이 되리라 기다려봅니다.
(왠지 굉장히 너그러운 베타테스터가 된 기분이 듭니다. ^^;) 

자. iOS4 정식버전 배포 D-1!

○빨간택시의 iOS4 기능 기대 평점
인터넷뱅킹 멀티태스킹 : ☆☆☆☆☆
폴더기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