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끝에 문화리뷰/맨끝에 취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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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6.
[전시회] 꼬마 니콜라를 만나고 왔습니다-장자크 상패전시회
★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 2011년 2월, 빨간택시는 오랜만에 미술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꼬마 니콜라의 아버지 장자크 상페의 전시회를 간 것이였습니다. 전시회의 그림을 보는 시간 동안만큼은 나도 상페의 분신 니콜라가 되어 천진난만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각박해진 삶 속에서 잠시 잃어 버렸던 따뜻한 상상력으로 전시된 그림들과 함께 하였던 것입니다. 거기에 예상치 못한 도슨트(미술관의 전문적인 안내원)의 상페 작품들에 대한 설명 등이 함께 있어서 뜻깊은 하루가 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품 사진은 많이 못 찍었지만(작품 사진 촬영을 허가한 전시회) 전시회 기념 도록으로 작품 사진을 대신하고 전시회의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그럼 함께 보시겠습니까? ▲ 전시회벽면에 상페의 대표적인 작품과 니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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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23.
[전시회] 故노무현대통령 1주기 추모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 기억납니다. 1년 전에는 서울 시청 옆 대한문 앞에서 당신의 미소가 담긴 이 그림을 보았는데 1년 뒤에는 다른 장소에서 뵙는군요.. ★1년만에 다시 만나뵙게된 아름다운 그분★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새벽... 불과 1년을 조금 넘긴 이전에는 대한민국 최고 통수권자였던 한 사람이 차디찬 새벽 하늘로 뛰어내리셨습니다. 그 후... 1년여가 다되었습니다. 평상시 그 분을 만나뵙기가 좀처럼 쉽지않은 그 분을 서울에서 만나뵐 기회가 생겼습니다. 서초동 루미나리에 갤러리에서 2010.5.5(수)~2010.5.16(일)까지 한시적으로 이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빨간택시는 5월의 햇살이 유난히 아름다웠던 5월 9일 토요일 조심스럽게 그분을 만나뵙고 왔었습니다. 함께 가보시겠습니까? ▲ 전시장 입구입니다.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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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5.
[전시회] 감성공감의 시간, fotolee님의 사진전 'Number' 관람후기
5월 4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약 1시간동안 치루어진 fotolee님의 전시회 오픈행사를 참여하고 왔습니다. 전시회는 지하철 명동역 10번 출구에서 그리멀지 않은 한 블럭 옆에 위치한 아담한 이룸 갤러리라는 곳에서 행사가 치루어졌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방명록에 서명을 하였습니다. 'DP 빨간택시 이홍택'이라고 쓰자 안내를 맡았던 진행요원(큐레이터로 추정)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듯 "빨간택시요?"라고 절 쳐다봅니다. 뭐지? 그 의미는? (-_-); 암튼 저는 웃으면서 "네, 그게 접니다."라면서 당당하게 서명을 마치고 전시장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 fotolee님께서 전시회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어보입니다. 저도 서둘러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남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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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22.
[Blu-ray] 워너코리아의 마지막 유작(?) 다크나이트 BD 한정판 도착
▲ A Dark Knight-The Dark Knight OST By Hans Zimmer 2007년 11월 27일 목요일 프리오더 2007년 12월 19일 금요일 발매일 2007년 12월 22일 월요일 내손에 도착! 근 한달가까이 기다려온 다크나이트! 2008년을 전세계 영화계를 불태운 리얼리즘 히어로무비의 절정 다크나이트가 마침내 발매가 되었습니다. DVD콜렉팅도 한동안 중단을 했었는데 다크나이트가 프리오더 이벤트로 오랜만에 불타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지금에는 한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다름아니라 마지막 남은 직배사 워너코리아가 이번 다크나이트 발매를 끝으로 한국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 워너코리아의 마지막 뉴스레터를 보면 잘 나와있습니다. ㅠ_ㅠ 이런저런 이유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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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5. 30.
[DVD] 여전히 빛나는 카리스마 <영웅본색>
▲ 장국영 -영웅본색 OST 1987년 한국영화팬들은 홍콩에서 날아온 새로운 영화 한편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하게된다. (대중적인 지지가 아닌 컬트적인 지지였다.) 또한 그 영화의 영향으로 캐쥬얼코트와 성냥개비가 빨간택시를 포함한 지지자들의 패션소품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게된다. (=_=)v '영웅본색' 개봉관에서 외면을 받다가 재개봉관에서 사랑을 받았고-당시 재개봉관은 주류 영화나 헐리웃 영화 이외에 예술영화나 B급영화등을 소개하는 창구역할을 하고있었다.- 지금의 영화사적 위치(이 부분은 차후에 다시 한번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에 비해서 후한 영화평을 받지 못하는 등 컬트영화의 기본조건(?)을 다 갖춘 영웅본색이 17년만에 DVD로 다시 한번 한국팬들 곁으로 찾아왔다. 사실 이번 DVD발매가 처음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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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4. 30.
[DVD] 일자눈썹의 강렬함! <프리다>
영화 《프리다》에 대해서 이번 DVD 리뷰덕분에 알게 된 화가 프리다 칼로... 그녀의 고된 삶과 예술을 향한 열정이 화면에 담은 영화 《프리다》 프라다는 자유라는 의미를 지닌 독일어에서 따와서 아버지가 그녀에게 선물을 한 이름이다. 그녀의 이름 때문이였을까? 그녀는 자유라는 이름에 걸맞게 삶을 그림과 작품을 만들게 된게 아닌가 한다. 빨간택시는 개인적으로도 그림 관련 계통에서 일을 하고 있기때문에 그녀의 그림에 대한 열정이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하였다. 본인은 이 영화를 보면서 중점적으로 본 것이 그녀의 그림들과 삶과의 상관관계와 초현실주의 작가의 삶을 다룬 영화답게 중간중간 초현실주의적인 애니메이션 기법들을 주의 깊게 살펴 보았다. (직업은 못 속이나보다.=_=) 자, 이상 입에 바른 소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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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0. 1.
[DVD] 절체절명에 빠진 한국 애니메이션의 희망보기 <원더플데이즈>
▲ 엔딩타이틀 이승열의 애니메이션 《원더플데이즈》에 대해서 지난 여름 극장가에 수많은 영화중 유난히 논란을 몰고 다닌 영화가 있었으니 무려 7년의 산고 끝에나온 SF 애니메이션 《원더플데이즈》가 바로 그 영화였습니다. 《원더플데이즈》는 이미 100억이 넘게 투여된 블럭버스터 애니메이션 (물론 기준은 해외가 아니라 국내) 이여서 개봉전 손익 분기점 기준 관객수가 200만이라는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었고 거기에다가 제작스텝의 잦은교체로 좋은 기대보다는 암울한 예상과 함께 7월 마침내 일반 관객에게 선을 보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흥행에 실패(전국관객 20만)하고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간판을 내립니다. 이젠 영화 투자자나 극장관계자들이 등을 돌려버려버리는 국내 극장용 애니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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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9. 3.
[도서]김용의 `영웅문`
빨간택시의 고딩시절, 당시 모교에 유행했던 문화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하나는 만화가 박광수(주:얼마 전부터는 엄청 싫어하는 만화가로 그림으로는 아름다운 사랑을 혼자하는 것처럼 말하더니 조강지처를 버리고 여대생 팬과 재혼을 했던 파렴치하고 더러운 사기꾼.) `광수생각`의 주인공 이름이기도한 `뽀리`(물건을 가게등에서 훔치는 행위를 가르키는 은어 ), 500원짜리의 손바닥만한 판형의 `해적판 일본만화 돌려보기`, 명동 등지에서 LD를 복사한 `일본 애니메이션 비디오테이프 카피떠서 보기` 그리고 지금부터 이야기할 `무협소설 영웅문 독서열풍' 등이 있었습니다. 빨간택시는 고딩 당시에서 얼마전까지 고정관념이 하나 있었는데 무협지는 햇볕이 들지안는 칙칙한 만화 대본소에서 조악한 인쇄상태의 세로 읽기로 보는 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