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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10. 7. 28.
밝고 명랑한 아이돌 카라와 함께한 녹음 현장
7월 23일 금요일, 강남의 모 스튜디오에서 게임의 OST 테마곡을 불러준 카라를 만나고 왔습니다. 그들의 이미지 답게 힘들고 지칠법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 저녁 늦은 시간에 녹음 작업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7월 24일 토요일이 승연양의 귀빠진 날이자 하라양+지영양의 데뷔 2주년이라고 DP의 귀차니쿠스님이 제보해주셨습니다. 미리 귀뜸해주신 귀차니쿠스님의 말씀을 기억해 두고 있다가 녹음실로 들어가고 있는 승연양에게 "저기 승연양, 내일 승연양 생일 맞지요? 제 친구가 승연양의 팬인데 생일 축하인사 꼭 전해달라고 했어요. 생일 축하해요." 라고 전해주었고 승연양은 특유의 웃는 반달눈을 보이며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갑작스러운 축하인사에 그녀가 당황한 것 같았..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10. 4. 19.
한나절동안 미아가 되었던 아이폰 되찾기 대소동과 재미난 인연
2010년 4월 15일 새벽 아이폰을 분실하는 대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참고글] 심야에 3030 좌석버스 안에서 아이폰을 분실했다가 찾았습니다. 일반 폰과는 달리 스마트 폰인지라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고 관리 하는 것이 유난히 많은 물건입니다. 따라서 분실 했을 때 단순히 전화번호들만 잃어버렸다는 데미지뿐만 아니라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제 스마트 폰에는 최소한의 보호장치인 비밀 번호를 걸어놓고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하여간 아래 이야기는 미아가 되버린 아이폰을 되찾기 위해 분실한 다음 날, 동분서주하며 겪었던 일이였습니다. 분실한 다음 날, 주로 활동하는 빨간택시의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DP 그리고 트위터 등을 통해 분실한 사연을 적어서 올렸습니다. 트위터에서 제 ..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11. 11.
2009년 11월 10일 화요일-알랜 이병군의 첫휴가
군대를 갔던 DP촛불막내 알랜군이 첫 휴가를 나왔다. DP의 비공식 강남 모임터인 강남역 깨비짱님의 고기가 익는 마을에서 주인공 알랜 이병군을 비롯해 크리스님, 엄마아빠동생님, 토디님, 고독나무님, 사이다님, 보노보노님 그리고 나는 오후 7시 30분 경 부터 하나둘 모여기 시작하였다. 오늘은 알랜군의 첫 휴가 모임이기는 하나 군대 이야기 보다는 그의 첫 실연이 주된 이야기였다. 연인과의 첫 이별을 군대에서 겪고 있는 알랜 이병군은 그를 위해 나온 많은 형님과 누님들로부터 애정어린 따끔한 충고를 하나 둘 새겨듣고 있었고 시간은 어느덧 10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꾸뻑꾸뻑 졸고 있던 택시는(최근 술버릇으로 일정량 어느 정도 들어가면 마구마구 졸린다.-0-) 평상시 같으면 2차 정도 더 하겠지만 귀가 전 매..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9. 8. 2.
8년여를 함께 한 DP를 떠나면서...
[굿바이] END 그리고 AND...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세상살이에서 가장 어려운 관계가 사람과 사람사이가 아닌 가 합니다. 제가 일전에 올린 글에서도 많은 고민을 담아 말해 보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저는 가족 관계, 직장관계 그리고 친구관계까지 다양한 인간관계를 통해서 제가 타인에게, 타인이 나에게 크고 작은 상처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30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질지 못한 마음들을 가지고 살아가다 보니 어떤 때보면 저란 사람... 참 답답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심신이 지쳐가는 저에게 오랜 휴식이 필요한 때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큰 영향력을 미쳤었던 이곳 DP를 이젠 뒤로 하고 오랜 휴식을 취하러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습..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9. 7. 25.
빨간택시와 DP의 지난 추억 돌아보기
DVD Prime... DP는 그동안 저에게 때로는 선생님으로 때로는 친구의 모습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지켜봐주었습니다. 부족했던 교양과 상식을 가졌던 저에게 선생님같이 엄격한 모습으로 다가 올때가 있었고 제가 눈물나도록 힘들고 지칠 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해주는 둘도없는 친구의 모습으로 다가올 때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묘한 존재 DP입니다. 잠못들고 있는 비오는 밤... 빨간택시와 DP는 어떤 인연였는지 되돌아보고 싶네요... 1. 카투니스트 빨간택시 데뷔하다 DP나 저나 서로가 서로에게 의미 부여가 되는 관계(?)가 맺어진 것은 2003년 초쯤으로 기억합니다. 눈팅으로 활동을 하던 제가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던 것이 바로 이 카툰을 그리면서 그 인연은 시작되었지요. 바로 지금도 활동중이신 봉명동 안방극장..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5. 26.
2009년 5월 26일 화요일-하늘과 국민을 울렸던 그분이 가신지 4일차...
지난 5월 23일 토요일 아침, 온 국민을 놀라게 했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 돌아가신지 벌써 4일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사진이나 생전 동영상을 보면 눈물을 짓게 만든다... 전관예우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츠기야마 아키히로(月山明博)가 치밀하고 저열한 사법살인으로 벌어진 이 청천벽력같은 사건은 시간이 지나가고 있지만 그 분노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분향소를 경찰들이 둘러쌓아 놓고 서울광장을 추모공간으로 활용안된다고 하는 등 정부 측의 저질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고 오는 금요일 영결식에는 240여개의 경찰 소대를 동원 서울시내를 통제한다고 한다. 하... 오늘 내가 속해있는 커뮤니티 DP에서 영결식이 있을 예정인 오는 금요일 한겨례 신문광고를 위해 모금을 ..
홈페이지 아카이브(1~3기)/시사시선
2009. 5. 24.
▦▦ 분향소가 있는 조계사에 다녀왔습니다.
조계사에 8시쯤부터 있다가 11기 30분경에 나와서 이제서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다들 작년 이맘때 촛불을 들었던 이후에 오랜만에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 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나눈 인사말... "아, 잘 지냈어요? 어허~ 그나저나 좋은 일로 얼굴보고 싶은데 어째..." 하... 그러게 말입니다. 초기에 시내 곳곳에서 설치 되었던 분향소가 견찰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이중 삼중으로 막히게 되었고(전견버스로도 모자라 관광버스에서 유치원미니버스까지 동원하여 바리케이트를 쳤다고 하네요) 작은 몸싸움이 일어 났다고 합니다. 발빠른 DP분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 조계사의 협조에 함께 분향소 설치를 준비합니다. 국화꽃 1000송이를 미리 준비하여 노 전 대통령을 조문하러 오신 분들..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9. 3. 5.
'과속스캔들' 감사합니다. kid340님! 노가다왕님!
지난 2월 26일 애가 타는 마음으로 영게에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렸지요~ [과속스캔들] 영화 팜플렛구합니다. ㅠㅠ 저는 영화 관람 후 티켓과 팜플렛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 데 관람 당시 '과속스캔들' 을 상영한 극장 측에서 팜플렛 미비치(혹은 당일 전량 배포완료?)로 공백이 생겨서 DP분들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글을 올린지 10분 후! 작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애타가 찾던 팜플렛을 kid340님께서 여분을 가지고 있다고 댓글과 쪽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3월 3일 우편물이 도착했고 놀랍게도 아래와 같이 정성스럽게 응24 박스에 빳빳한 팜플렛을 2장이나 보내주셨습니다. ▲구겨질까봐 신경쓰신게 너무 보입니다. ㅠ_ㅠ)b ▲ 모던보이 비닐 화일에 끼워져서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