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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2. 26.
2009년 2월 25일 수요일-3주만에 첫 휴일(?)을 보내고...
주7일 근무 시행 3주... 몸상태가 점점 비상상황임을 경고하는 징후가 수 차례 나타나자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마음에 올해 첫 연차를 신청해서 오늘 쉬기로 하였다. 그동안 쉬는 날 해야 할 일들이 꽤나 쌓였었는데 그 일들을 연차에 다 몰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잡아서 시행에 옮겼다. 오전 10시... 수원에 있는 먼 친지가 운영하시는 병원으로 가서 알러지 반응에 대한 혈액검사 결과를 체크하고 오전 12시... 점심시간에는 2년에 한번씩 하는 자동차 정기검진을 안양출장소에 들려 처리하고 오후 2시... DP회원들에 대해 할인이 된다는 클리닉에 들려서 점빼기하고(예약) 난 후 오후 4시... 가장 가까이 사는 친구면서도 오랜 시간동안 보기 힘들었던 승구리를 불러내어 이런저런 썰(생일이야기, 윤화 결혼이..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1. 29.
2009년 1월 29일 목요일-끊임없는 나와의 싸움
어제 건선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한동하 한의원에서 끝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어제 날짜인 1월 28일부로 치료 기간 221일차에 접어 들었고 하루라도 빨리 나아야겠다는 생각에 그동안 치료기간 중 근래 한달동안만큼은 가장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내 몸 상태는 발병이래 가장 최악의 상태로 진행되고 있어서 치료에 대한 확신도 사라지는 것 같고 이대로 계속 몸이 안 좋아질 것같은 두려움에 끝끝내 한의사 앞에서 눈물을 보인 것이다. 건선자체가 무슨 감기처럼 뚝딱 나아지게 되는 약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많은 치료경험이 있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인데 이곳 한동하 한의원은 DP 회원분의 진심어린 추천도 있고 그동안 치료 받으면서도 성실하게 치료를 해주는 것 같아서 신임이 갔었지만 열심히 치료..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8. 12. 23.
동방전기님 부친이 운영하는 자갈마을의 캐릭터<DP펌>
[잡담] 동방전기님네 고깃집 작성자 : CoolD 등록일 : 2008-12-23 오후 12:42:31 동방전기님은 사실 요식업에 관련이 없고요..^-^; 동방전기님 아버지께서 개업하셨는데 짬나실때마다 도와드리고 있다해서 몇분이서 멀리 인천까지 갔다왔습니다. 윈도우에 앙증맞은 캐릭터는 역시! 빨간택시님의 작품이고요~ 제주 흑돼지와 횡성 한우의 힘겨루기...과연...ㅋㅋ 개인적으로 항정살을 무척 맛있게 먹었고요 소갈비살도 일품이었네요. 인천사시는 분들은 작전역 6번출구/효성동이라니 한번 들르셔서 DP팔고 뽕을 뽑;;; 근데 어제 눈이 내리는 와중에 택시타고 서울로 오면서.. 갑자기 에*님께서 잘가다가 쉬야하신다고 차 좀 세워달랬는데 아 글쎄..차가 빙그르르르르 돌더니 맞은편 차선에 180도 돌아서 서지 않겠..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8. 11. 25.
DP게임업계 종사자 모임 후기
그동안 DP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도움을 주고 받아왔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오프모임도 함께 종종 가졌는데 오늘 모임은 꽤나 흥미로운 모임이였습니다. 이른바 [DP 커뮤니티 게임업계 종사자 모임]!!! 그동안 DP에 글을 쓰며 보면서 의외로 게임업계 종사자가 심심치 않게 있었음을 알게되었고 마음 속으로 '음... 언젠가 여건이 되면 이분들 한꺼번에 만나는 자리를 가지면 좋겠는 걸?' 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단 생각만 하고 제 생활에 빠져 있어 실천에 옮기는 것을 미쳐 못하였고 그렇게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주시기님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분이 드디어 생각 속에서만 맴돌던 생각을 실천에 옮깄던 것이 였다. DP게임업계에 계신 분들 한번 볼까요..
홈페이지 아카이브(1~3기)/시사시선
2008. 7. 27.
명동, 강남 그리고 홍대의 촛불들을 바라보는 시선들
지난 1차 브이포벤데타 퍼포먼스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를 못해 아쉬움이 너무나도 컸었는데 드디어 어제 7월 26일 토요일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깨끗하게 날려버렸습니다. 제가 약속장소에 도착한게 오후 3시 30분, 다들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모두들 반가운 얼굴로 저를 맞아 주셨습니다. 궂은 날씨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못오시다보니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면서 최대한 한사람이라도 더 기다렸습니다. 그동안에 창밖에서는 경찰들이 분주하고 움직입니다. 운동화에 방패를 들고 우르르 어디론가 몰려가고 때론 그들무리에 사복을 입은 이들도 보입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모든 준비를 마친 우리들은 저를 포함한 10여명이 넘는 브이들이 '결국, 촛불이 승리합니다.'플랜카드를 펼치며 침묵시위를 한자리에서 5..
홈페이지 아카이브(1~3기)/시사시선
2008. 6. 7.
맥도날드사태는 벌써 소강국면?
안녕하세요? 어제 밤세워 달리다가(사실은 4시경 졸았드랬지요~) 새벽 첫차타고 귀가한 빨간택시입니다. 전 국민MT같은 축제의 현장에서 열심히 달렸드랬지요~ 어제 만난 모든 디피분들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솔로당 여러분께 드리는 희소식!! 미모의 여성솔로 (예비)회원들이 계속 참여해주고 있습니다. 집에서 인터넷으로 응원하는 것도 좋지만 오프로 나와서 함께 한 목소리 내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혹시 모를 인연이 시작 될 수도 있지 않겠나요? ㅎㅎ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와서 지난 6월 5일 목요일 엠본부 백분토론에서 뉴라이트의 또라이 임헌조가 팀킬을 하는 발언으로 맥도날드가 직격탄을 맞은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바로 미국에서 팔고 있는 쇠고기도 30개월이 넘는 살코기와 내장이 쓰인다는 말이였지요~ 광우병쇠고기 ..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8. 6. 5.
[T_T] 열심히 일하다가 세상에 둘도없는 바보되기
방금 부사장님실에 들어갔다가 엄청깨지고 나왔습니다. "왜 오버해서 트러블을 일으키냐! 열심히 하려는 것은 알았지만 비지니스는 꼼꼼하게 체크를 해야하는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여기 A사와 B사가 있습니다. A사는 외부 회사와 콘텐츠라이센싱 관련으로 계약을 맺은 회사이고 B사는 그 계약을 맺은 것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하는 회사들입니다. 저는 양쪽 회사의 중간 다리가 되어 원할하게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려는 윤활유... 말하자면 본 프로젝트의 주체는 아니고 서포터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워낙 시일이 촉박하게 진행하는 데 행사를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B사를 실질적으로 돕고 있는 저는 촉박한 시일에 비해 진행사항이 지지부진하자 A사의 담당자를 찾아가 구두와 전화로 몇 차례나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8. 6. 1.
2008년 6월 1일 일요일-5·18의 재림, 그 현장을 지켜보다!
△ DP의 toohappy님 촬영사진 중에서 지난 5월 29일 목요일 국민들이 대다수가 반대를 했던 미친소 장관고시가 엄청난 도화선이 되어 토요일 촛불집회를 다녀왔는데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보고 왔다. 저녁 11시까지는 가족단위의 집회 참석자도 있었을 만큼 비교적 안전했지만 자정을 넘어서는 완전 전쟁터 분위기다. 다만 여타 전쟁터와 차이점은 집회참가자들은 비폭력시위를 하고 있고 그 반대편 진압측에서는 20세기 과거형 폭력진압을 하고 있다. 처음으로 밤을 지세우는 집회에 참석을 하였는데 직접보고도 믿기지 않은 놀라운 일을 몇가지 목격을 하였다. 1. 살인적인 물대포의 직접분사 새벽 2시경.. 간헐적으로 집회참여자들에게 물대포를 쐈던 경찰은 버스 위에 있던 한 청년에게 머리 위 1미터도 안되는 곳에서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