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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년 2월 10일 토요일-Boarding In The Rain?

가슴을 졸이게 했던 겨울휴가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강원도에 있는 성우리조트에 다녀왔는데 겨울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입성을 했었다.
물론 기상예보대로 비가 오기는 했지만 가랑비 정도로만 내리고 말아서 다행이였다. (뭐, 가랑비라고 해도 무시할게 못된다. 왜, 가랑비에 옷젖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지않은 가? <(T^T)>)
아무튼 가랑비는 저녁 쯤에 안개로 바뀌어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였지만 그럭저럭 탈만은 했었다.

그래서였을까? 사람들은 일기예보때문에 예약을 대부분 취소한 듯 슬로프들이 텅텅비어있어 나와 함께간 동료들은 신나게 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애초 비가오는 예보를 듣고 간 지라 먹으로 가는지 보드타러 가는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음식을 준비하고 보드게임등의 실내 놀거리까지 충분히 준비한지라 안팎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으로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 쫑이지만 내년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장비를 챙겨서 불태울 것같기도 하다.ㅎㅎ 그만큼 재미들렸다는 이야기이지~

비록 우중보딩이였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왔던 점 가슴과 머리에 잘 새기고 신년계획 마무리해야겠다.

※뱀다리
오늘 토요일 돌을 맞은 영규님의 딸 은서양 축하해요~
글고 늦은 생일 선물이지만 와인을 챙겨주신 고독님, DVD를 선물로 주신 성권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