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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년 3월 10일 화요일-하루가 한 시간같은 요즘...

1시간을 소요하는 웹기획 미팅 하루 2건, 단체복 추진 현황체크, 소프트웨어 사용현황 체크를 하다보니 어느 덧 저녁 11시가 넘어간다.
정말 요즘같아서는 하루가 한 시간같이 흘러가 버린다.
올해 시작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1분기가 다 되어간다.

바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은 요즘같이 경기 불황에 구조조정이 난무하는 사회를 보면 행복하다고 위안을 해야하나?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나에게 휴식이라는 여유를 주지도 못하고 늘 일에 쫒기어 사는 느낌도 든다.
그래서 앞으로 볼 영화라면서 그동안 미루어 왔던 DVD를 마구마구 지르고 있는 이상하고 유일한(?) 취미-라고 해봐야 눈여겨 본 할인판 위주의 지름-에 더더욱 몰두 하는 지도 모르겠다.

사실 요즘 내가 가장 필요로 하고 또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는데...
뭐, 그 바램이 쉬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내가 나를 위한 시간이 거의 없이 일에만 몰두하는 것도 원인 중의 하나이고 이젠 쉽게 움직이지 못할 나이라는 것도 무시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서두르고 싶지는 않다.
내 마음이 진짜 움직이는 시기가 진짜라고 생각하지 결코 타인을 의식해서 서두르고 싶지는 않다는 말이다~^^

아, 오늘 사장님의 배려로 작년에 나를 괴롭혔던 큰 사건이 하나 해결되었다.
거기다가 연말정산에서 의외로 환급이 많이되어 뭔가 큰 놈을 지르고 싶었지만...(사실 요 근래 삼식이렌즈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의식해서 지르려고 했던 것도 사실이다.) 환율폭등세를 냉정하게 살펴본 결과 기냥 저축을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우울한(?) 판단을 해버렸다.

아무튼 어려운 내외적 환경 속에 나나 내가 속한 회사가 비교적 순항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가슴 한켠에 휑한 느낌만큼은 쉬이 채워지지 않는다.
늦었네... 언넝 집에 가봐야 겠다.
그럼 오늘은 이만 끄으읕!



○ 오늘의 MSN 대화명 ○
[♡빨간택시♡www.redtaxi.net] 삼식이보다 여친 먼저 만드삼!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독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