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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아카이브(1~3기)/시사시선

민중가요와 가장 잘 어울렸던 그 분의 마지막 가시는 길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부르신 '상록수'

2009년 5월 23일 이른 아침, 한 사람이 비극적인 자살을 하였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16대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 하신 것이 였습니다.

현직에 계실 때는 올곧은 성품과 고집을 지닌 개혁 대통령으로 퇴임 후에는 농촌사회를 변화 시키려는 사회운동가로 활약을 하였던 그의 서거 뒤에는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시스템이 비정상 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였습니다.
그 서거의 사인에 대해서는 경찰의 직무유기에 가까운 미진한 수사로 타살설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등 대한민국 사회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 분이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현 정권의 개가 되어버린 광견 검찰의 모욕을 통한 여론 압박수사에 의해 고인의 명예는 추락하게되었고 떳떳하고 거짓 없는 삶을 증명하고자 본인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시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사법살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뒤늦게 그분의 진심을 알게된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하고 자발적으로 참배를 하는 와중에 현 정권의 더러운 앞잡이이 개 역할을 자처하는 견찰들에 의해 영정을 강탈 당하고 분향소 주변을 견찰들의 버스로 애워싸는 등 망자에 대한 예의는 저버리고 천하의 둘도 없는 패륜아처럼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절정은 5월 29일 있었던 영결식에 이르러 절정에 치닫게 됩니다.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한 국가의 대통령이였던 분이 명백한 사법살인에 의한 서거상황에서 견찰들은 갑호비상상황을 선포하고 추모하는 참배객 모두를 잠재적 시위자로 감시를 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견찰들은 전국에 산재되있던 240개 전경 중대를 서울로 불러모읍니다.

그들의 치졸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견찰 추산 15만명 영결식 관계자 추산 40만명의 추모인파가 그분의 마지막 길을 노랗게 노랗게 물들이며 눈물의 배웅을 합니다.
견찰들이 일방적으로 잠정적 시위자로 규정했던 참배객들은 대부분 저와 같은 평범한 시민들이 동참을 한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정말로 저희를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어두운 시간이 바로 새백이 가까워 진 시간이라는 진리가 저희들 눈 앞에 있는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