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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격실에 환풍기가 달려 있었다고?" 가족들 울분

[노컷뉴스]"천안함 격실에 환풍기가 달려 있었다고?" 가족들 울분

아주 경악스로운 뉴스를 접합니다.
병사들이 있던 객실에 환풍기가 있었답니다.
따라서 물 속에서 객실이 밀폐될리도 없었고
이에 따라 애초부터 객실 안에는 물이 찰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종자 가족들이 하루하루 맘 졸이면서 구조를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군당국은 무슨 생각을 한 것 인가요?
애초 이러한 사실을 말 안하고 생존가능성이 없었던 병사를 구조하기 위해 뛰어든 또 다른 군인등을 비롯한 구조에 참여한 민간인들을 보고는 또 무슨 생각을 하였단 말입니까?

자기 목숨 부지하고자 뻔뻔하게 브리핑한 함장은 앞으로 억울하게 수몰된 병사들의 영혼에게 뭐라고 사죄를 하겠습니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
군대를 다녀온 적이 없던 자들이 군대를 통솔하고 병사들을 통솔한 군간부들은 본인의 영달을 위해 부하들의 희생에 눈하나 꿈쩍 안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군대에 다녀와야 남자라고 큰 소리 칠 수있습니까?
답답합니다. 먹먹합니다. 슬픕니다.   
군 스스로가 불신을 조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