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아카이브(1~3기)/시사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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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31.
격렬한 집회는 수도권, 지방 가리지 않습니다.
집회는 수도권에만 격렬한게 아니였습니다. 저와 저희 식구들은 오랜만에 시골(전라남도 장흥)에 들리기로 하여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공용버스터미날에 슨 고속버스에서 시골마을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야하는 데 갑자기 어린 학생들이 피켓과 깃발을 들고 우르르 지나가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집회가 있나보다 하는데 갑자기 그들의 뒤로 완전 무장한 백골단 놈들과 색소물총을 단 놈들이 의기양양하게 지나가자 갑자기 열이 받칩니다. "야이 개나리들아! 저 애들 조금이라도 다치게 하면 가만히 안두겠어!" 라고 저도 모르게 소리를 쳐버립니다. 그랬더니 그 백골단 놈 중의 하나가 헬멧을 확 벗더니 저를 향해 "이 C발 너두 죽고싶어?" 그렇게 화답하며 색소물총을 저에게 뿌립니다. 하! 이런 죽일 놈들을 보았나~ 예정에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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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31.
참담한 심정...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늘은 대한민국 교육을 좌지우지할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있었습니다. 오늘 교육감 선거는 다양한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선거이기도 한데 그러한 이유가 비록 지역을 대표로 한다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이지만 교육예산 6조 천억의 예산(부산시 전체 예산과 유사)을 집행을 하고 1000만의 수도 인구의 교육감인지라 교육계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자리를 뽑는 선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2MB정부가 들어선 이래 그들이 내세우는 경제, 외교, 정치, 교육 정책 어느 하나 똑 부러지게 처리하는 것 없이 그저 가진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내세우기 바빴습니다. 그러다가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건이라는 암초(2MB입장)를 만나 기득권층인 1%를 위한 정책을 펼치는 오만한 2MB에게 한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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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27.
명동, 강남 그리고 홍대의 촛불들을 바라보는 시선들
지난 1차 브이포벤데타 퍼포먼스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를 못해 아쉬움이 너무나도 컸었는데 드디어 어제 7월 26일 토요일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깨끗하게 날려버렸습니다. 제가 약속장소에 도착한게 오후 3시 30분, 다들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모두들 반가운 얼굴로 저를 맞아 주셨습니다. 궂은 날씨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못오시다보니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면서 최대한 한사람이라도 더 기다렸습니다. 그동안에 창밖에서는 경찰들이 분주하고 움직입니다. 운동화에 방패를 들고 우르르 어디론가 몰려가고 때론 그들무리에 사복을 입은 이들도 보입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모든 준비를 마친 우리들은 저를 포함한 10여명이 넘는 브이들이 '결국, 촛불이 승리합니다.'플랜카드를 펼치며 침묵시위를 한자리에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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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9.
무신소(무시무시한 신무기를 소개합니다.)
○집회참여자들의 신무기출현○ ▲동방전기님께서 준비하신 신무기의 원액(?)을 총에 장전하고 있는 모습 ▲도시락폭탄.. 아니 비닐 폭탄을 제조하고 있는 섬찟한 현장의 생생한 사진 ▲완성된 ○○○폭탄!! 오늘 새벽에 무시무시한 것을 소개드린다고 말만하고 잠들어버렸습니다. (이틀연속집회가 아무래도 타격이 있었나 봅니다. =㉦=) 자, 잡설은 그만하고 각종 짱돌, 빈 소화기, 금속물체 등을 시민들에게 무차별 투척을 하고 있는 경찰과는 대조적으로 아직까지 쇠파이프에 화염병을 안든 집회참여자들이 더 대단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러다가 오늘부터 집회현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집회참여자들의 신무기가 출현하였습니다. 신무기의 반향과 효과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그 무기의 정체는 바로 . . . . . . 까/나/리/액/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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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6.
[▶◀] 지못미 대한민국 민주주의&쇠고기
[▶◀] 지못미 대한민국 민주주의&쇠고기 오늘자로 바뀐 제 메신저 대화명입니다. 2008년 6월 26일 오전 9시 부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쇠고기는 사망하였습니다. 허탈했습니다. 아니 좌절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니다! 끝도 아니고 절망도 아니야! 이제부터 진짜 시작인거야! 역설적으로 이런 상황이 고맙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내 나라 내 조국의 사랑하라는 말과 민주주의는 우리곁에서 살아있고 시대에 맞게 진화한다는 말을 실감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요근래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민주주의가 나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었을까? 굉장히 추상적이고 피상적인 단어였던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이 두단어는 놀랍게도 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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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2.
6/22 새벽, 화염백수(프락치 의심자)를 시민들이 잡았습니다.
◈사건개요◈ 2008년 6월 22일 새벽, 진중권교수님은 여느 때 처럼 진보신당 칼라TV를 통해 열심히 생중계 중이였습니다. 집회참여자들 사이를 휘휘 누비며 강철 체력을 자랑하고 계십니다. 그러던 4시 19분 경 무엇인가 소동이 있었는지 사람들이 흥분한 모습이 보이고 진중권교수님은 그 사이로 들어가 생중계와 인터뷰를 시도 합니다. 그 문제의 소동을 시간대 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6/22-4시 19분◈ 사복경찰 채증인원으로 보이는 사람을 시민들이 잡았나봅니다. 가방을 숨기면서 저항하고 있고 흥분한 시민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의심되는 사람이 가방 안에 책이 있다고 하고 진중권교수님이 여기서 열어보자고 하고 의심되는 사람은 자꾸 장소를 옮기자고 합니다. 진중권교수님이 차분하게 설득중입니다. ◈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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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7.
맥도날드사태는 벌써 소강국면?
안녕하세요? 어제 밤세워 달리다가(사실은 4시경 졸았드랬지요~) 새벽 첫차타고 귀가한 빨간택시입니다. 전 국민MT같은 축제의 현장에서 열심히 달렸드랬지요~ 어제 만난 모든 디피분들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솔로당 여러분께 드리는 희소식!! 미모의 여성솔로 (예비)회원들이 계속 참여해주고 있습니다. 집에서 인터넷으로 응원하는 것도 좋지만 오프로 나와서 함께 한 목소리 내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혹시 모를 인연이 시작 될 수도 있지 않겠나요? ㅎㅎ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와서 지난 6월 5일 목요일 엠본부 백분토론에서 뉴라이트의 또라이 임헌조가 팀킬을 하는 발언으로 맥도날드가 직격탄을 맞은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바로 미국에서 팔고 있는 쇠고기도 30개월이 넘는 살코기와 내장이 쓰인다는 말이였지요~ 광우병쇠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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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9.
굿바이 정운천, 굿모닝 미국산 광우
[기사보기] 靑 "정운천 장관 교체 가능성" 오늘 정운천 장관의 입으로 고시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책임을 물어(?) 교체를 하려고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짓 아닙니까? 바로 도마뱀꼬리자르기입니다. 길고 지루했던 미국산 쇠고기의 쓰레기 하치장을 자처한 이번 는 설치류 우두머리가 둥지를 벗어나 물건너 동네에서 열심히 왕따 삽질을 중 하고 이때를 맞춰 민중의 곰팽이들을 어설픈 잠입시켜서 폭력집회를 유도하고 농수산부 장관으로 위장한 키위수입상이 쇠고기 수입에 대한 고시를 발표함으로써 이 프로젝트는 절정에 이르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치류 우두머리가 둥지로 의기양양 돌아오고 나라가 들썩들썩 시끄러워지면 그 책임을 물어(?) 키위수입상을 사퇴시키죠! "굿바이 정운천, 굿모닝 미국산 광우" 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