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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7년 1월 7일 일요일-내 가치는 나 스스로 만들어간다!

신년초부터 고민인 많은 빨간택시...
보통은 신년설계로 바쁜 나날을 보내야하지만 요즘 택시의 상황은 집안과 회사일 때문에 그렇게 한가하지(?) 못하고 연일 마음을 다스리기에 바쁘다.

치매로 몸이 불편해지신 할아버지를 모시면서 생긴 크고 작은 일들이 집안 일이고 회사일은  지난 9월에 사장님께서 새로이 설립한 회사에 라이센스 담당자로 스카웃(?)하면서 이직을 했다가 회사 내부 계약문제로 라이센스 메인 업무가 없어져버린 안타까운 사연, 바로 이 두가지가 빨간택시의 2대 고민인 것이다.

집안 일도 그렇고 회사일도 그렇고 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 본인의 뜻대로 흘러가지만은 안다는 점을 새삼스래 일께워주는 사건이였다.
여기서 공통적으로 아쉬운 점이 바로 세상 일이란게 어쩔 수 없음을 인정을 하지만 그러한 상황을 대처하는 이해 당사자들의 보여준 모습에 실망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샐러리맨으로서의 빨간택시는 사측 반응에 실망이 커져 있는 상태인데 이러한 마음에 기름을 부은 사건이 있었으니 지난주에 모상사와 상담한 결과 자존심이 크게 상할 정도로 개인능력을 폄하받아 상처를 입은 것이다. 그 충격이 꽤나커서 잠시 동안은 내가 정말 능력이 부족한 사람인가 자괴감에 빠졌지만 내 업무를 지켜본 다른 동료들이나 지인들 반응은 의아해하며 지나치게 저평가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거기다가 그동안 해온 업무를 PPT문서로 정리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도 많은 일을 해왔고 저평가 받을 이유가 전혀 없음을 느꼈다.

내일 사장님과의 최종면담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고 면담결과에 따라 이직여부를 결정하려고한다.

"시련은 나로 하여금 강하게 만드는 자극일뿐이다!"
그리고
"내 가치는 나 스스로 만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