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8년 2월 3일 일요일-시골 다녀왔습니다!

지난 2월 1일 금요일 연차를 내고 시골을 다녀왔다.
이번 시골행은 친 할머님이 설연휴를 서울에서 자식들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모셔오는 임무 때문이었다.

주말에도 다녀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연차를 냈던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첫째, 차량정체를 피하자는 의도가 있었다. 다음 주가 설연휴라서 주말을 이용해 상하행선에서 벌어질 예비 교통전쟁을 겪기가 싫었다. ^^;
둘째, 거주지 이전 신고를 할 시간을 얻고자 했다. 얼마전까지 내 주소지였던 인덕원에 있는 이모님 댁이 갑자기 이사를 가시는 바람에 나도 덩달아서 새로운 둥지로 날아가야했고 다행스럽게 군포쪽에 위치한 어머님 지인댁으로 주소지 이전을 할수 있었는데 본인이 직접해야하는 신고라서 시간을 내야했었다.

이번 시골행은 체류시간이 많지 않아서 꽤나 바쁘게 움직였었다. 어떻게 바빴는지 주요장소 하일라이트를 나열해보겠다.
금요일 11시경 : 군포시 당동 주민센터 방문 ▷ 1시 경 : 하행길의 어느 휴게소 취침 중(졸려서 잠을 약 두번에 걸쳐 1시간동안 취침-_-;) ▷ 6시 경 시골도착  ▷ 6시 30분 경 : 고모할머니의 변리사 사무실 개업 축하인사  ▷ 7시 경 : 한우직판 장 방문 (선물용 갈비 구매 실패ㅜㅜ)  ▷ 8시 경 : 외가댁 방문, 외숙부, 외숙모님께 인사   ▷ 9시 30분 경 : 시골집 도착 할머님께 인사  ▷ 00시 경 : 취침  ▷ 토요일 8시 경 : 기상 후 세면 및 아침식사  ▷ 9시 경 : 할아버지 산소가서 인사  ▷ 10시 경 : 작은 할아버지네 버섯농장에 방문, 식구들에게 인사  ▷ 1시 경 : 큰 고모댁에 방문 식구들에게 인사  ▷ 1시 30분 경 : 토요장터에서 어머니 제사용 식자재 구입  ▷ 2시 경 : 귀경길 스타트!  ▷ 7시 경 : 우리집 도착! 미션 종료!
휴~ 그야말로 정신없는 강행군! 마치 인기 연예인 스케줄 같았다고나 할까? ^^;

ㅎㅎ 암튼 무사히 잘 다녀왔고 오늘은 모처럼 늦잠을 자고 싶었지만 정오경에 새로 이사간 집에 들여 인사드리는 스케줄이 잡혀서 아침 일찍 11시 경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사를 드린 후 그동안 미루었던 머리를 깍기 위해 산본에 위치한 지오미용실을 다녀왔다. 이곳에는 그동안 내머리를 믿고 맡겼던 미용사가 최근에 이곳으로 옮겼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역시 결과 대만족!

 

○ 오늘의 MSN 대화명 ○
[♡빨간택시♡www.redtaxi.net] Let's Together Upgr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