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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아카이브(1~3기)/시사시선

2008년 연말, 악수로 기어이 피를 보고 싶어하는 여의도를 바라보며

일촉즉발이란 상황이 진짜 요즘을 말하는 것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2008년 12월 29일.. 진짜 올해가 앞으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살벌해지고 궁핍해진 주변의 모습때문인지 연말의 설레임이 상실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아, 이부분에서는 커플과 솔로 차원과는 다른 말인 것은 아시죠?^^)
다가올 새해에 대해서 희망이라는 단어로 우리 사회를 많은 분들이 바라보는 것이 보통인데 어느 누구도 진심에 찬 희망을 이야기 하는 분을 못 보았습니다.
다만 서로를 위해 진심으로 격려를 할 뿐이지요.
자금의 상황은 말이지요! 희망을 넘어 절망으로 다가오려는 사회 분위기인 것 아시지요?
정말 무섭습니다.

경제한파가 온몸을 감싸면서 해직 노동자로, 신용불량자로 신분이 속속 바뀌고 있는 와중에 책임을 져야할 나랏님께서는 오히려 이렇게 사지에 몰린 국민들을 상대로 기어이 피를 빨아 먹는 것도 모자라 소수의 경제적 정치적 권력자들에게만 혜택을 지워지는 노예로써의 삶을 강요하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의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설치류과의 김씨 아들 형오라는 이름을 가지 사람이 대국민성명이라는 반 민주 협박 성명을 발표하여 직권상정을 통해 국민들의 눈과 귀 그리고 손과 발을 묶어버리는 법안들을 발표 강행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 현재 방해물인 야당의원들을 강제로 끌어내려서 의사당 망치를 두드리겠다는 말이지요~

이런 상황을 바라보면서 서두에서도 말씀드린 일촉즉발이란 상황이 진짜 요즘을 말하는 것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화합과 소통은 더 이상 존재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부디 현 상황에서 더 이상 악화되는 불상사가 없기를 바랍니다.
이제 정말 임계점에 다 다라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들의 손에서 더렵혀질지도 모르는 내 나라, 내 조국 대한민국을 전 아직도 미련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아직 난 내가 태어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내 조국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