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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밝고 명랑한 아이돌 카라와 함께한 녹음 현장

7월 23일 금요일, 강남의 모 스튜디오에서 게임의 OST 테마곡을 불러준 카라를 만나고 왔습니다.

그들의 이미지 답게 힘들고 지칠법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 저녁 늦은 시간에 녹음 작업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7월 24일 토요일이 승연양의 귀빠진 날이자 하라양+지영양의 데뷔 2주년이라고 DP의 귀차니쿠스님이 제보해주셨습니다.
미리 귀뜸해주신 귀차니쿠스님의 말씀을 기억해 두고 있다가 녹음실로 들어가고 있는 승연양에게 
"저기 승연양, 내일 승연양 생일 맞지요? 제 친구가 승연양의 팬인데 생일 축하인사 꼭 전해달라고 했어요. 생일 축하해요."
라고 전해주었고 승연양은 특유의 웃는 반달눈을 보이며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갑작스러운 축하인사에 그녀가 당황한 것 같았습니다. ^-^;)
그리고 DP에서 또 한명의 열혈 카라팬인 지영사랑장고님의 격하게 아끼시는 지영양에게도 축하인사를 전해주려고 하였지만 좀처럼 여유가 없어서 결국 데뷔 2주년 축하를 못했줬습니다.=_=);;  

일단 그날 찍은 사진들을 살펴볼까요?


▲ 녹음부스 안에서 영상촬영 중인 규리양과 승연양 입니다.


▲ 녹음부스 앞에서 발랄한 V를 선보이는 니콜양, 지영양, 하라양 입니다. 


▲ 약속된 유저 경품용 싸인외 개인적인 부탁으로 들이밀었던(?) 그녀들의 DVD인 <카라 스위트 뮤즈 갤러리>에 받은 싸인입니다.


▲ 역시 유저들에게 나누어 줄 카라들의 싸인 모자입니다!

이밖에 사진들을 -저지하는 매니저들 몰래- 찍은 것이 더 있지만 시기적으로 지금은 공개가 어려운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테마곡과 어우러진 이벤트 등이 해당된 내용이라 이점 양해를 바라겠습니다.

그럼 그날 눈에 띄인 점을 몇 가지 뽑아보면서 이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멤버 모두 TV를 통해 본 것보다 훨씬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다. 
-멤버 모두 밝고 명랑하지만 막내 지영양이 특히나 언니들에게 애교가 많았다.
-멤버 모두 열심히 노래를 해주었지만 특히 막내 지영양이 시종일관 테마곡을 미소를 머금으며 흥얼거렸다.
-멤버 모두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쓰면서 일본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눈에 띄였다.
-니콜양은 쉬는 틈틈히 귀에 이어폰을 끼고 아이패드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논다.
-당일 가요 프로그램에서 빅뱅의 태양을 누르고 1등을 한 신인 아이돌 미쓰에이가 그녀들에게도 화제였다.
-다음 날 스케줄인 포항 스케줄에 대해서 매니저들과 이야기하는데 쉬지 못하는 그녀들이 조금은 안쓰러웠다.
-마지막으로 멤버 모두 귀엽고 발랄한 여동생 느낌이 난다. 부디 일본진출도 마무리 잘 되서 좋은 결과가 그녀들에게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