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6(토) 9 To 9, 피부과와 치과 2곳 병원 진료, 파란구락부 투블럭대참사 탈출기 그리고 올해 첫 로또 구입 후 낙첨기 등 가장 분주했던 토요일 하루

어제 하루('21. 1. 16)는 9 To 9(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2곳 병원 진료, 헤어 샵 방문, 로또 구입, 캐릭터 제작 상담까지 그야말로 숨 쉴틈없이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숨 쉴틈 없는 하루를 따라가보겠습니다.

 

■ 피부과와 치과 병원 2곳의 연속 진료

오전 9시...

지난 주 피부 치료 중 자외선 과다 조사 사고에 대한 추가 조치를 위해 피부과에 방문하였습니다.

해당 병원에서는 화상에 대한 치료를 병원 책임하에 진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후 상황은 치료를 하면서 추가상황에 대해 최선을 다해 대응하기로 하고 진료를 하고 대화를 나누고 오늘 치료를 마치고 다음 병원인 치과로 달려갑니다.

 

3주전, 평소에 잘 먹지도 않던 호밧엿 캔디를 먹다가 나비효과로 금니 인레이(일명 땜빵)을 뽑아 씹어버리는 자발적 사고(?)로 새로운 인레이를 해야될 상황이 생겼었습니다.

사고가 났던 것이 3주전이였고 뜻하지 않게 금니 땜빵을 급하게 진행해야할 상황이 토요일이라 월요일이 되자마자 작년에 치료를 받았던 치과를 비롯해 몇 군데 치과를 알아봤지만 역시 일면식이 전혀 없고 이전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했던 곳에서도 특별한 할인이 없어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모 커뮤니티의 지인이 치과 상담실장님이셨고 해당 상황을 이야기 듣더니 자신의 근무하는 치과를 추천하였습니다.

이구동성 추천한 금으로 하려고 상담을 했는데 금값이 너무 올라 파격적인 할인은 어렵지만 최대한 할인을 해보겠다고 하시며 상담을 해줬는데 그래도 타 치과보다 많이 할인을 해 주셔서 지난주와 이번 주 걸쳐서 금 인레이 작업을 하게 되었고 어제가 날짜로 깔끔하게 치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실제 진료를 하신 선생님이 친절한 목소리로 "바람입니다.", "약간 시큰시큰~" 등등 좋은 목소리로 잘 잡아 주셨고 금함유량 84% 최고등급의 금으로 씌워둔 것이 하니 만족하며 쓰실 것이라고 자부심을 어필하는 것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혹시 저에게 치과 추천을 하라고 하면 자신있게 해 줄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진료를 마감하고 다음 일정인 헤어 컷을 하러 갑니다. 헉헉...

 빨간택시의 이 상태를 보면서 진료를 했던 그 자리 사진입니다.

 

 

■ 1달 전 끔찍한 파란쿠락부에서 헤어 컷의 실패를 지워버리다

내 한달 머리를 책임질 파란구락부 체인점? 

한달 전 빨간택시는 오랜만에 외부 미팅이 있어 지저분한 머리를 정리하고자 집 근처에 대한민국 남성에게 비용도 아끼는 겸 귀X컷의 대표 명사로 잘 알려진 파란구락부를 다녀왔습니다. (벌써 이것부터가 폭망각)

 

그 결과는....

이게 내 머릴리가 없다냥... 왜 귀X컷을 했내옹... ㅠㅠ

머리 때문에 흑채를 동원하고 미팅까지 망쳤다는...

그저 몇 푼 절약을 하려다가 생긴 참사....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거부합니다. ㅠㅠ

 

그렇게 마음의 상처를 가진진지 어언 한달여가 지나고 두번의 실패를 막기 위해 지인레이더를 동원하여 남자 머리 잘하는 집을 추천받고 검색으로 검증을 해본 결과, 점찍은 헤어샵!

 

그 헤어샵은 지정 미용사 쌤을 알아야 예약이 가능해 현장 방문을 하고 랜점지정 쌤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지정받은 여름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미용사 쌤이 강제 지정되었고 그 분에게 머리를 맡긴지 40여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음하하 대만족이다옹!

 

역시 지인 추천은 통하였습니다.

덤으로 얻은 정보는 요즘 남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머리 추천과 머리 드라이 셋팅 방법 정보를 받았습니다.

 

우선 요즘 남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머리 추천은 옆머리 투블럭과 뒷머리 상고의 조합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투블럭과 상고머리의 장단점이 서로를 커버하고 시너지 효과를 가지고 오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역시 헤어스타일도 융합의 시대에 맞는 트랜드가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저도 지난번 망친 머리 때문에 바로는 안되고 그 과정으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로 정리하기로 하고 헤어 잡아 냈습니다.

(하지만 둔감했던 제가 또 알아보니 이 스타일도 유행한지 좀 된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

 

두번째 제가 원하는 머리 셋팅(가운데 짧은 앞머리 세우기 및 윗머리는 앞으로 모으는 스타일) 드라이 방법입니다.

젖은 상태에서 앞머리를 털듯이 말리지말고 윗머리와 앞머리를 뿌리 방향에 맞게 앞으로 쓸어서 드라이를 하고 마지막에 헤어젤이나 왁스를 바른 상태로 앞머리 뿌리를 세워서 드라이로 마무리해준다는 것이였습니다.

 

역시 어느 분야든 전문가의 의견을 잘새겨들어야 좋은 결과가 있고 결코 싸고 좋은 물건이나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빨간택시의 헤어컷 경험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올해 첫 로또 구입과 낙첨기 

어느새 하루 해가 저물어 갑니다.

오늘 울고 웃었던 일들을 뒤로하고 믿음의 사람으로 운세를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우연히 본 오늘의 운세에 "정당한 행동으로 생각하지 못한 큰 재물을 얻을 수 있다."가 지친 저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해석은 자의적으로 하면 결국 망합니다. ㅜㅜ)

 

헤어컷까지 마치고 나서 집으로 향하는 길에 발견한 긴 줄! 발견하였는데 오늘 저녁에 발표하는 로또 줄임을 직감하고  줄을 섰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되자 카드를 내밀며 1만원 자동이요라고 외쳤는데 판매원분이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현금만 되느데요?라고 답변을 줍니다.

로또가 현금 구매만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로또를 직접 구매가 거의 처음이다시피한 로또 초보자의 작은 망신 에피소드였지요.

 

뒤에선 줄 때문에 우선 이탈하고 가방을 뒤져보니 다행스럽게 천원짜리 다섯장이 지갑 안에 있어 그 돈을 들고 맨 앞 줄을 선 분에게 조금 전에 줄을 섰던 사람이라 양해를 받고 구매를 해왔습니다.

 

긴 로또 줄에서 자동으로 5천원어치 구매한 빨간택시

 

로또를 손에 쥔 저는 잠시간 상상 속에서 1등 당첨금 배분과 거취 문제 정리하느라 머리가 바빴는데 그 결과는...

 

▲ 달콤한 인생 엔딩 "그 꿈은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였습니다." | MachoPark 유튜브 채널

그러나 절망할 것 있습니까?

언젠가 우리의 꿈은 이뤄집니다.

 

꿈★은 이루어진다(이미지출처 : 동아일보)

 

어제 일상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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