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정보나눔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6. 4. 19.
2006년 4월 19일 수요일-여기는 일본 도쿄
여기는 일본 도쿄이다! 갑자기 도쿄에서 일기를 쓰는게 어색하고 거짓말 같지만 사실이다.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에 올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태국여행 막바지에 회사에서 사장님이 급히 찾는 전화가 왔다. 사장님: "한국에 일요일날 온다고 했지? 월요일날 주원이랑 일본가라!" 빨간택시: "네???" (-_-;) 귀국한지 하루도 안되서 다시 뱅기를 타고 이동을 한 것이다. 헐~ 일본쪽에 열혈강호 온라인 티져사이트 오픈을 하는데 웹소스를 만들 친구들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주원이와 나를 부른 것이다. 좋겠다고? 전혀~~~~ 사실 열혈강호 온라인 Animation CF 제작 막바지인데다가 그동안 기다려온 캐릭터 사업이 준비중이라 가기가 좀 그랬지만 샐러드맨이 무슨 힘이 있겠나.... 암튼 지난 월요일와서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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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 11.
2006년 4월 11일 화요일-태국 휴가 여행 전야
내일 드디어 태국으로 장장 4박 5일간의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무슨 놈의 팔자가 이리 사나운지 하필이면 가장 중요한 일이 급작스럽게 겹쳐버린 것이다. 바로 다음주까지 열혈강호 캐릭터 사업 관련 기초자료 수집이 떨어져버린 것이다! KRG소프트 입사이래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드디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한 중요한 시점인데 우짰을까이~ 그때문에 어제부터 서둘러서 정보제공이 가능한 지인들을 섭외하여 기초 자료 수집에 들어갔다. 어제 섭외된 지인들을 통해오늘 두군데 외부 미팅을 하였고 현재시간 오후 11시 자료정리를 팀원과 함께 정리 중이다. 아마 밤을 지세워야 할듯하다. 헐~~ 솔직히 휴가도 취소를 해볼까도 심각하게 생각했지만 일단은 간만에 큰 맘먹고 년차를 쓰는지라 일단 무리하게 강행군을 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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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 6.
2005년 4월 5일 수요일-라쇼몽과 커뮤니케이션
라쇼몽과 커뮤니케이션... 오늘 하루를 겪으면서 딱 떠오른 두 단어들이다... 라쇼몽(羅生門)은 구로자와 아키라의 영화로 하나의 사건을 너무나도 다르게 회자하는 내용의 영화이다. 오늘 하루 하나의 사건만을 만났으면 그럴수도 있을 것이라는 평범한 사건이었지만 공교롭게도 회사와 집에서 각각 라쇼몽 영화같은 사건들이 있었다. 굳이 자세하게 말 할 필요는 없지만 영화와의 차이점이라면 바로 내 주변에 있는 현실이라는 점과 원할하지 못한 커뮤니케이션이 문제였던 것이다. 사람은 살면서 다양한 인연을 만나게 된다. 그 인연은 가장 원초적인 가족관계에서 부터 친구, 스승과 제자, 동창, 동문, 연인, 직장동료 등 다양하게 불리운다. 사람들은 대부분 특별한 성격을 제외하고는 모두와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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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 3.
2006년 4월 3일 월요일-Simple is BEST!& Up-Great REDTAXI!
야~ 정말 오랜만에 쓰는 일기다... (-,.-;) 그동안 일기도 안쓰고, 글도 안남기고, 뭐하고 살았는 지.... 아, 근데 왠 반말이냐고? 이제부터 이곳 만큼은 내 개인공간(오픈 다이어리라고 하지만 일기인 만큼!)이므로 반말을 쓰려고 한다! 이곳에서 마저 불특정 다수이지만 존대한다는 것이 필요이상으로 겸손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지... 암튼 그동안 회사 프로젝트에 충실하느라 개인 홈페이지 관리도 엉망이였고 개인 사생활은 거의 없이 생활을 해왔었다! 뭐 말로 하자면 이런 일 저런 일 많았는데 홈페이지 관리 및 리뉴얼을 중심으로 새롭게 인생 재정비 좀 해볼라구! 올해 모토가 Simple is BEST!& Up-Great REDTAXI! 아니여~ ㅋㅋ 아 맞다! 글고 4월 12일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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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2. 16.
[자축] 열혈강호 온라인 대상수상!
▲갑작스런 수상 소식으로 오늘 반나절동안에 만들어낸(-_-) 신문 지면광고랍니다. 빨간택시가 참여를 하면서 2년여를 함께한 열혈강호 온라인 프로젝트가 2005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2년전, 열혈강호 온라인 개발사인 KRG소프트에 입사를 하면서 처음 게임계에 입문하여 열혈강호 온라인의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의 임무를 맡고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클로즈 베타 당시 잦은 서버다운과 수많은 사건 사고를 거치고 2004년 11월 25일, 마침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였는데 당시 WOW(월드오브워크레프트)와 비슷한 시기에 함께 서비스되어 두배의 긴장감을 가지면서 서비스를 지켜보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중국, 대만, 태국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서비스가 되고 있었던 저희 게임을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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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29.
2005년 9월 28일 수요일-정우님의 프로프즈
오늘 비트윈서포터즈로 인연을 맺었던 김정우님의 프로프즈가 있었습니다. 오늘 프로젝트를 위해서 고독나무 김영훈님과 저 그리고 당사자인 김정우님이 머리를 맞데어 야구경기장에서 벌이는 프로포즈를 어떻게 하면 멋지고 인상에 남을(궁극적으로는 프로포즈 받는 여자분의 눈물을 쏙 빼놓는~ ^^;) 고민을 하다가 결론을 내렸는데... 일단 시끄러운 야구장 분위기를 감안하여 기존에 전광판을 이용한 일반 동영상 프로포즈 방법보다는 영화 를 응용하여 큰 도화지에 문구를 써서 떨어트리는 방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존 동영상을 보니 뭔가 말하는데 말소리가 거의 안들리는 것을 보면 새로우면서도 메세지가 정확하게 전달되는 이른바 꿩먹고 알먹기 작전이였습니다.) 물론 방법은 대성공!!! 자세한 내용은 내일 쓰겠습니다.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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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14.
2005년 9월 13일 화요일-폭우 중 추석선물 배달 작전
오늘은 하루 종일 외근을 하였습니다. 제 새 아방이를 타고 에그짱 김서혜팀장과 함께 열강관련 매체들에게 추석선물 배달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허헛! 아침부터 하늘이 살짝히 찌뿌리기 시작하더니 정오경 부터는 완전히 양동이로 머리위를 들이붓는 느낌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최대 복병은 비가 아니라!! 바로 외식!! (-0-) 필살의 사과 다이어트를 외치던 빨간택시를 단번에 무너뜨린 그 한마디! 코엑스의 각종 맛난 음식을 소개하는 에그짱의 감언이설에 그만 사과 다욧 임시 포기하고 게살스파게티와 립톤 홍차를 점심으로 먹고 말았습니다. OTL 아... 살들이여! 하지만 집에서 몸무게를 재보니 다행히 유지를 하였던 것이였습니다. 그래 방심하면 안돼! 계속 이 추세로 달리는 거야! (=_=) ※뱀다리: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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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13.
2005년 9월 12일 월요일-지금 빨간택시는 달밤의 체조 중
요 며칠 전부터 달밤의 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거울 속에 서있는 통통한 본인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결국은 운동 다이어트를 결행하였습니다! 이름하여 운동장 10바퀴 런닝에 줄넘기 1000개 프로젝트!! 마침 집 근처 초등학교를 보니 운동장 트랙을 잘 깔아 놓아서 운동하기 딱 좋는 상태입니다. 맨날 바쁜 척하면서 언제 운동하냐구요? 아침에는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 서!! 달밤의 체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0-;) 하지만 놀란게 달밤의 체조를 저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새벽 12시가 넘은 시간에도 삼삼오오 운동을 하는 주민들이 많았던 것이 였습니다. 커허허 그렇습니다. 전 외롭지 않았던 것이 였습니다. (T^T)/ 다욧 동지들~ 거기다가 오늘부터는 무려!!! 3일간의 사과 다이어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