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정보나눔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9. 7. 28.
위 온라인:비밀원정대 첫번째 모험을 마치고...
위 온라인:비밀원정대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게임은 유저들에게 정식으로 서비스를 하기 전엔 반드시 제한된 인원과 함께 하는 비공개테스트인 CBT(Close Beta Test)를 하게 됩니다. 짧게는 2~3차례 CBT를 하고 나서 누구나가 함께 참여가 가능한 공개테스트인 OBT(Open Beta Test)를 거쳐 유료화(월정액제, 부분 유료화 등)적용시기인 정식서비스를 하게 되는데 요즘에는 CBT 기간도 짧아졌고 유료화 적용도 역시 굉장히 빠르게 변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자세히 말해보도록 하지요. 오늘 말하고 싶은 것은 온라인게임 서비스의 전반적인 사항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에에서 개발하고 있는 MMORPG 'WE Online:The Fellowship of the secre..
일상과 정보나눔/알쓸신잡
2009. 7. 25.
빨간택시와 DP의 지난 추억 돌아보기
DVD Prime... DP는 그동안 저에게 때로는 선생님으로 때로는 친구의 모습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지켜봐주었습니다. 부족했던 교양과 상식을 가졌던 저에게 선생님같이 엄격한 모습으로 다가 올때가 있었고 제가 눈물나도록 힘들고 지칠 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해주는 둘도없는 친구의 모습으로 다가올 때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묘한 존재 DP입니다. 잠못들고 있는 비오는 밤... 빨간택시와 DP는 어떤 인연였는지 되돌아보고 싶네요... 1. 카투니스트 빨간택시 데뷔하다 DP나 저나 서로가 서로에게 의미 부여가 되는 관계(?)가 맺어진 것은 2003년 초쯤으로 기억합니다. 눈팅으로 활동을 하던 제가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던 것이 바로 이 카툰을 그리면서 그 인연은 시작되었지요. 바로 지금도 활동중이신 봉명동 안방극장..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7. 20.
2009년 7월 19일 일요일-심신붕괴 일보직전 상황
일기를 쓸 여유가 많이 없긴 없었나보다. 그동안 회사 일때문에도 정신없이 바빴지만 나와 이런저런 이유로 엮여있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답답하고 속터지는 일이 많아서 더더욱 쓸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직장, 가족, 친구(지인)들... 이 모든 관계들 속에서 나의 직간접적인 행동때문에 원치않게 생긴 일들이 나를 힘들게 하였지만 내 의지와는 전혀 무관하게 내 마음을 난도질하는 상황들을 보고 있을 땐 정말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는 풀어야 하거늘 바쁜 상황이라 그렇게 하지도 못하는 것 같다.ㅜㅜ) 직장에서는 주로 대외협력담당을 진행하고 있는데 열정이 지나쳐서인지 상대가 우습게 봐서인지 나를 두고 이런저런 뒷말이 무성하다 못해 결국 감정대립(현재는 소강상태지만)까지 가버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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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11.
WE Online 베일을 벗어내고 드디어 첫번째 비밀 원정대를 모집합니다.
3년간의 긴 침묵을 깨고 마침내 우리 회사에서 제작한 MMORPG 이 공개가 됩니다. 바로 첫번째 CBT(비공개 테스트)를 하게 되었는 데 지금 한참 우리 게임의 홈페이지(http://we.goorm.com )에서 모집 중입니다. 일러스트 신선하지요? 바로 과거 유명한 코스프레어로 알려진 꾸엠님이 우리 회사 원화팀에 재직 중인데 이 분의 작업한 일러스트로 만들어진 포스터입니다.^^ 첫번째 비밀 원정대 모집(CBT 인원모집)이라서 당첨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지금 놓치지 말고 신청해보세요! 아, 저희 비밀원정대에 선발되신 분들은 7월 23일 목요일부터 7월 26일 일요일까지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이팟이나 LCD 모니터 등 푸짐한 상품들도 준비되어 있으니 조금도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세요! 만약 본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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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10.
2009년 7월 9일 목요일-공금횡령 공범 이야기
한때 한 곳을 바라보면서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함께 뛰며 격려를 했던 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사이에인가 누군가의 시기심이 싹트기 시작하더니 이해할 수 없는 모함으로 발전을 하고 이내 거짓이 사실로 둔갑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시작한다. 내가 활동하는 모 커뮤니티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에 의해서 왜 편이 갈려야 했는 지 이유도 모르겠거니와 어느 사이에 인가 공금횡령 공범이라는 황당한 타이틀을 내가 달려버린 것은 기본이고 작년 함께 모진 고생을 겪은 이들을 온갖 모함으로 소문을 확대 생산하는 그들을 이해 할 수 없다.(심지어는 얼굴을 마주하면서 '전과자'라는 섬찟한 표현도 누하나 꿈쩍 안하고 내뱉는다.) 나? 하하! 당연히 떳떳하지! 결국 공금횡령이라는 더럽고 추잡한 의혹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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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6.
2009년 7월 6일 월요일-벌써 일년...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 전, 내 인생 최대의 재앙같았던 사건이 있었음을 또렸하게 기억하고 있다. 아마 그때 그 충격적인 사건은 두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을 만큼 가슴 깊숙히 나에게 상처를 남아있는 상황... 내 인생 최대의 행운이라고 생각이 정확하게 반대로 뒤집어지는 것은 불과 한순간이였고 인생사 덧없고 허망하게 만들어버린 그 사건은 나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부정적인 면을 놓고 본다면 소중한 시간과 세월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완벽하게 0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허무함이고 시간낭비에 대한 분노의 감정이고 긍정적인 면을 본다면 나를 정말 미친 워크홀릭으로 만들어 주었지... 그 시간 이후로 차갑게 식어버린 나의 심장은 여전히 뜨거운 피가 돌고있지만 냉동창고에 1년간 묵혀진 동태마냥 좀처럼 녹을 줄 모르고 있다..
일상과 정보나눔/일상
2009. 7. 3.
2009년 7월 2일 목요일-이팀장 살살 좀 하자~
"이홍택 팀장! 너무 까칠하게 구는 거 아니야? 살살 좀 해~" "그리고 너 아직 총각이잖아~ 여기 여직원들도 많은 데 혹시 알아? 너랑 인연이 될수도 있는데 너무 까칠하면 안되잖아~ 그러니까 살살 좀 하자~응?" 내가 근무하는 회사의 건물주이자 퍼블리셔 회사 회장님이 우리회사에서 개발한 게임의 1st CBT 웹페이지 제작 관련 관계자들과의 회의도중 나를 발견하고 한 소리였다. (=△=; ) 반농담으로 웃으면서 말씀하셨지만 그동안 나와 실무를 진행한 몇몇 담당자들이 어떻게 보고했었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내가 회사에서 실무적 외부접선책으로 활동을 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을 한 것은 다름 아닌 상생이다. 개발사와 퍼블리셔와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소프트한 부분보다는 상충되는 의견이 종종 있는 바 이번 우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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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19.
2009년 6월 18일 목요일-친구와 전도사이에서
그동안 5주간 박터지게 마케팅원론 스터디를 하느라 일기 쓸 여유가 없다보니 상당히 오랜만에 쓰는 것 같다. 좀 힘들었지만 끝장을 보고 말았고 마치 대학원 졸업논문을 쓰느라 비몽사몽 달렸던 시간을 연상케하는 즐거운(?) 심적압박을 통해 끝내 졸업을 한 기분이 들었다. ㅎㅎ 오늘 그동안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얼굴 보기 힘들었던 승운이를 만났다. 이 녀석은 애둘키우고 술도 안하는데다가 주말에는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친구들 만나기가 쉽지 않은 데 그나마 내가 근처에 살고 있어서 가끔 보면서 친구들의 안부를 전해준다. 오늘 모처럼 우리집에서 편하게 이야기를 하자고 해서 닭을 사들고 왔다. 술을 못하는 그 녀석은 사이다를 나는 맥주한캔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얼마 전 커뮤니티에서 뽐뿌를 받아 ..